순식간에 폐허가 된 네팔 카트만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저개발 국가 중 하나인 네팔에서 25일 정오 무렵 진도 7.8의 강진이 강타하여 수도 카트만두와 일대가 아비규환에 휩싸였습니다. 26일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963명, 부상자 4,629명, 이재민 약 660만명. 인구 밀도가 높고 오래된 주택이 밀집된 빈민가가 많아 피해는 더욱 컸습니다. 아직 건물 잔해 속에 매몰되거나 다친 채로 방치된 이들이 많지만 도로와 시설물들이 붕괴되고 전기와 통신이 단절되어 구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카트만두는 구조와 구호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1832년에 지어진 60미터 높이의 다라하라타워가 무너지면서 200명가량이 매몰되어 현지 경찰과 시민들이 밤을 새워가며 시신을 수습하고 있으며, 이번 지진의 진앙지 인근의 도시 고르카는 건물의 50% 이상이 붕괴되었으며 시신과 부상자의 수를 가늠하기 어렵다”
”카트만두와 주변 도시의 특성상 도로가 좁아 중장비 진입이 어렵다. 현지 구조인력들과 주민들은 곡괭이와 맨손으로 매몰자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기반 시설이 붕괴되며 거리에서 숙식하는 이재민들의 물과 생필품이 부족한 실정이다. 카트만두와 같이 성장이 미약한 도시의 일반적인 상황상 조만간 물 공급이 고갈될 것이다.”
[맨손으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민들]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파견 결정
이 같은 사상 최악의 네팔 지진 참사에 따라 휴먼인러브는 피해지역에 긴급구조단을 파견하여 인명구조와 시신수습을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2013년 필리핀 하이옌 태풍 피해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
도움의 손길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그들을 함께 도와주세요.
불가항력의 자연재해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삶의 터전을 잃고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을 네팔의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 주십시오.
▒ 휴먼인러브 일시후원 계좌 ( 예금주 : 사단법인 휴먼인러브 )
– 국민은행 206037-04-004378
– 하나은행 583-910007-81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