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이를 응원해주신 삼촌과 이모, 형과 누나들 정말 고맙습니다!
도현이는 태아 8개월 때 수두증(머리안에 뇌척수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이 발견되어 급하게 수술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미숙아 상태로 심한 발작 증세를 보여 4번의 대수술을 받았지만 뇌성마비와 뇌병변 장애(1급) 판정을 받게 되었고 이후 3년간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희귀난치병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도현이는 심하고 잦은 발작 때문에 무척 고통스러워 합니다. 아직까지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재활치료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혼자서 아픈 도현이를 돌보느라 경제활동은 엄두를 내지 못했고 어머니 또한 출산 후유증을 앓았으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에 휴먼인러브는 지난 3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도현이를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하였고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의 성원과 1,834분의 네티즌 기부자님, KT&G임직원 분들의 참여로 총 17,726,700원의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 도현이를 위한 해피빈 온라인 모금 ]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고 매달 영양제와 기저귀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어요
캠페인 모금액 덕분에 도현이는 2018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총 20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도현이네에 큰 부담이 되었던 기저귀와 영양제도 매달 구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머님께서도 아플 때는 걱정없이 통증 치료를 받으실 수 있게 됐습니다.
[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도현 ]
[ 매달 도현이에게 전달되는 영양제와 기저귀 등 ]
지금껏 살면서 제일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어머님의 편지)
[ 어머님의 편지 ]
휴먼인러브, KT&G후원자님, 콩기부 후원자님. 모두모두에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우리 도현이와 저를 위해 보내주신 응원글, 후원금 콩 모든 것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처음 겪는 일에 어리둥절도 잠시… 응원글 보면서 새벽마다 울며 지냈습니다. 지금껏 살면서 제일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와 도현이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앞날을 위해 더 큰 힘을 낼 수 있게 했습니다. 아프지만 웃음 잃지 않는 도현이처럼 저 또한 항상 밝게 살 것입니다. 또 후원자님처럼 작은 것 하나라도 더 기부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휴먼인러브, KT&G후원자님, 콩기부 후원자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8년 봄… 더 따뜻한 봄을 선물해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2018. 5. 4 도현맘 지희 올림
도현이는 여전히 심하고 잦은 발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처럼 안정을 찾고 나면 밝은 웃음을 짓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포기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듯이 말이죠.
도현이와 같이 온라인 모금과 모금액 집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계시는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 그리고 도현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부에 참여해주신 네티즌분들과 매번 큰 도움을 주시는 KT&G 임직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