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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소식

독립기념관으로 떠나는 ‘역사레일’

By 2019년 08월 30일8월 13th, 2024No Comments
[ 독립기념관 ]

역사를 만나 미래를 여는 ‘독립기념관’
과거는 미래의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지나간 과거는 사라지지 않고 그 흔적들이 이어져 오늘을 만들고 미래를 여는 중요한 디딤돌이 된다. 현재의 대한민국과 오늘을 만든 흔적들은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휴먼인러브와 코레일은 제 74주년 광복절,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바로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차여행을 준비했다. 그리고 지난 8월 10일,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과 가족 총 100명은 서울역에서 ITX 열차를 타고 독립기념관이 있는 충남 천안으로 향했다.

높이 솟은 우리 겨레
독립기념관에 도착하니 높이 솟은 ‘겨레의 탑’이 한 눈에 들어온다. 겨레의 탑은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고 있다. 그 모습은 마치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기 위해 모은 손 같기도 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친 영원 불멸의 민족기상을 표현하고 민족의 자주·자립을 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 한다.

[ 겨레의 탑 ]

첫눈에 반한 태극기
겨레의 탑을 지나자 수많은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의 이름은 ‘태극기 마당’, 815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2,314평방미터 되는 땅 위에 국기게양대 815개를 세워 1년 365일 태극기가 휘날린다. 파란 하늘 아래 펄럭이는 815개의 태극기는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어린 학생들에게도 태극기마당의 아름다움은 역사의 무거움 보다는 즐겁고 편안함을 안겨주었다.

[ 태극기 마당과 아이들 ]

역사 속 태극기
과거 조선은 국기가 없었으나 1882년 고종에 의해 조선국왕을 상징하는 어기인 ‘태극팔괘도’를 일부 변형하여 제작되었고 1897년 10월 12일 고종 황제는 ‘대한제국’의 수립을 선포하면서 태극기를 대한제국의 국기로 사용하였다.

[ 역사속의 태극기 ]
[ 봉오동전투에서 독립군이 사용한 피 묻은 태극기 ]

이후 조선은 일제강점기를 맞으며 태극기를 국기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1919년 3월 1일 3.1 운동이 발발하며 전국적인 만세 시위에 태극기가 사용되며 항일 운동의 상징으로 각인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민족의 광복을 이끌어 왔다.

‘봉오동 전투’ 이야기
이날 우리 일행은 독립기념관 ‘나라되찾기’ 전시관에서 만주를 중심으로 연해주와 미주 등지에서 활동한 독립군과 한국광복군, 그리고 최근 영화로 상영된 ‘봉오동전투’에 대해 배웠다. 30여명의 독립군이 250여명의 일본 추격대를 상대로 봉오동 골짜기에서 대승을 거둔 ‘봉오동전투’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한 마음이 되었을 때 얼마나 큰 기적을 만드는지 잘 보여준다. 특히, 나이 제한 때문에 올 8월에 개봉한 영화 ‘봉오동전투’를 보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

“역사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어요”

평소 지하철만 타다가 처음 기차를 타봤는데 재밌었어요. 또, 역사에 관심이 적었지만 과거 일본이 우리 나라를 빼앗고 많은 사람들을 죽인 기록들을 보면서 관심이 생겼고 일본에 대한 이미지도 달라졌어요.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졌어요.” – 참가자 이oo(16세, 남) –

독립기념관에 아이들과 함께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아이들에게 많이 유익했고 어른들에게도 좋은 시간이었어요. 역사를 배우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 참가자 배oo(43세, 여) –

‘기차여행 스토리! 레일드림’은
휴먼인러브와 코레일이 함께하는 ‘기차여행 스토리! 레일드림!’은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관광활성화와 체험형 테마상품 개발,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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