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는 지난 2월 6일 르웨루(Rweru)섹터에 있는 루조(RUZO)초등학교에서 교복전달식을 갖고 교복이 없거나 낡은 교복을 입었던 855명의 학생들에게 새 교복을 선물했습니다.
[ 예일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선물한 새 교복을 입은 르완다 루조(RUZO)초등학교 학생들 ]
이번에 전달된 교복은 한국의 예일초등학교와 서울염창초등학교 학생들이 ‘휴먼인러브 어린이 인성 · 나눔교육 프로그램 <바나세>’에 참여한 후 모아준 성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 예일초등학교 ‘바나세’ 모금액 전달(2016. 11) ]
르웨루(Rweru) 섹터에는 초등학교에 등록은 했지만 교복이나 학용품이 없어서 학교를 다닐 수 없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물품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떠나는 학생들을 그저 바라보기만 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 교복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선 루조(RUZO)초등학교 학생들 ]
은캉가(NKANGA) 셀(Cell : 우리나라 ‘동’ 정도의 지역단위)의 대표님께서는 혹시 다른 학교의 아이들에게도 줄 수 있는 교복이 남았는지 물어보셨지만, 교복이 학생 수에 딱 맞게 준비되었다는 사실을 아시고는 무척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 선물받은 새 교복을 입은 루조(RUZO)초등학교 학생들 ]
올망졸망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은 앞 친구의 어깨에 한 손을 올리고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교복을 받으러 왔습니다. 교복전달식을 여러 번 치렀지만 이렇게 질서정연한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학생들은 교복을 받으며 저희 직원들에게 “무라코제(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수시로 말해주었습니다.
[ 서울염창초등학교 학생들이 선물한 교복을 입은 루조(RUZO)초등학교 친구들 ]
”교복 지원을 통해 다른 학교에서 그랬던 것처럼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바나세’ 프로그램을 진행한 휴먼인러브와 참여 학교인 예일초등학교와 서울염창초등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루조(RUZO)초등학교 Njanbanata 교장선생님-
[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는 루조(RUZO)초등학교 Njanbanata 교장선생님 ]
교복이 없어서, 학용품이 없어서 학교에 가지 않은 일이 한국에서는 드문 일이지만 휴먼인러브의 사업지역인 르완다 르웨루(RWERU) 섹터에서는 비일비재합니다.
[ 예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선물한 교복을 입은 루조(RUZO)초등학교 친구들 ]
이번 교복전달을 통해 루조(RUZO)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준 예일초등학교 및 서울염창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