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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소식

르완다 르위미나지 초등학교 증축, “새해에는 새 교실에서 공부해요”

By 2018년 01월 09일8월 22nd, 2024No Comments

지난 12월 5일, 드넓은 시골 한가운데 위치한 르위미나지 초등학교에서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와 대한민국 경기도의 지원으로 그토록 바라왔던 학교 건물들이 지어졌고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 Emmanuel MUGANGA, G.S KANAZI 교장선생님 ]

난민들과 귀환자들의 마을
휴먼인러브가 활동하고 있는 아프리카 르완다의 르웨루 섹터는 부룬디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대부분 가난한 난민들과 오랫동안 타지에서 난민생활을 하고 돌아온 귀환자들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 르완다 르웨루섹터, 르위미나지 초등학교 가는 길 ]

이곳에 위치한 르위미나지 초등학교는 총 721명의 학생들과 14명의 선생님들이 10개의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본래 학교 정원은 400명이지만 르위미나지 초등학교 엘리자베스 교장선생님은 학교에 오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차마 돌려보낼 수 없어서 아이들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학교는 오전, 오후반으로 나뉘어 2부제 수업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아이들은 정규보다 적은 시간의 수업을 받고, 선생님들은 같은 급여로 더 많은 시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적처럼 르위미나지 초등학교 아이들과 선생님의 바램이 이루어졌어요

교실 당 학생 수가 너무 많아서 수업 진행이 힘들고 아이들은 땀에 젖어야 했어요.”
-르위미나지 초등학교 교장 Elizabeth NYIRANTURIRE –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휴먼인러브와 경기도는 르위미나지 초등학교에 교실 4개와 6칸의 화장실, 양호실과 교무실을 건축하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6월 공사에 착수하여 12월 5일 건축을 완료하였습니다. 덕분에 2018년 새해, 새 학기부터는 르위미나지 초등학교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휴먼인러브-경기도 지원, 르완다 르위미나지 초등학교 준공식(2017.12.05) ]

아이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르완다는 모든 아동들이 초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무상교육정책을 펼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실 부족과 열악한 교사 근무 환경,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면서 초등학교 졸업률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입니다.(2011년 75.6%, 2014년 61.3%)

휴먼인러브는 2016년부터 우리나라 경기도와 함께 르완다 르웨루 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실 증축, 교사 및 지역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학부모 자녀교육 인식개선 및 성인문해교실을 통해 초등교육 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르완다 르웨루 섹터, 그리고 르위미나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기적 같은 선물을 전해주신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 그리고 경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휴먼인러브-경기도, 르웨루 지역 초등학생 멘토링 지원(2017.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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