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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활동소식

보령시 보령방조제 해양쓰레기 3,100L 수거

By 2021년 11월 15일9월 8th, 2024No Comments

휴먼인러브는 지난 11월 12일 충남 보령시 보령방조제에서 해양정화활동을 실시. 이 날 총 3,100L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습니다.

보령방조제는 낚시 포인트로 유명세를 타며 많은 낚시객들이 꾸준히 찾는 곳입니다. 방조제 바위 곳곳에는 낚시바늘과 낚싯줄, 인조미끼가 있었고 물티슈와 음식 포장용기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미끼가 걸린채 버려진 낚시바늘과 잘 끊어지지 않는 낚싯줄은 해양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낚시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는 새들 / 사진 출처: Pelican Harbor Seabird Station  인스타그램 >

또한 스티로품 부표와 박스, 어업용 합성섬유 밧줄 등도 수거하였습니다. 이날 발견한 스티로폼 부표들은 오랫동안 바다에 버려져있었는지 본래 형태에서 많이 변형되어 있었고 표면이 쉽게 부스러졌습니다.

스티로폼은 발포 스타이렌수지라는 플라스틱으로 다량의 작은 공기층으로 구성되어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아 포장에 많이 사용 되며 아이스박스, 부표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충격에도 잘 부서지며, 이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로 미세 입자가 되어 어류와 조개, 해초, 소금을 통해 사람도 섭취하게 됩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의 보고에 따르면 일주일동안 사람이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한 달 동안 신용카드 1장(5g)이라고 합니다.

이번 활동은 해피빈, 포스코1%나눔재단,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의 후원으로 실시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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