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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활동소식

시각장애인 행복 야구 나들이, ‘야구, 소리로 보고 열기로 함께 느낍니다!’

By 2016년 06월 22일8월 28th, 2024No Comments

사단법인 휴먼인러브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는 지난 6월 21일(화) 잠실 야구장에서 ‘시각장애인 행복 야구 나들이’를 개최하여 서울 송파구 지역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300여 명에게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지원했습니다.

[ 휴먼인러브 자원봉사자가 시각장애인분의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

이번 행사는 휴먼인러브가 문화·체육활동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휴먼인러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 송파구지회가 야구관람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을 모집·선정하고, 두산베어스가 야구 관람 티켓을 기부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원활한 경기 관람을 위해 시각장애인 현장영상해설사를 통한 해설 서비스와 개인 수신 장비가 지원되었습니다.

[ 시각장애인 참가자가 야구 경기 현장해설을 들을 수 있는 수신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

영상해설사란 시각장애인을 위해 TV화면, 공연, 경기, 전시 등 눈으로 보는 콘텐츠를 목소리로 설명해주는 분들입니다.

[ 시각장애인 현장영상해설사가 야구 중계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해설을 함께 하고 있다. ]

선수가 더운지 땀을 닦고 있습니다.”

일루로 간 타자가 장갑을 벗어서 감독에게 주고 있습니다.”

감독이 투수교체로 들어온 선수의 등을 토닥이고 있습니다.”

영상해설사는 일반 야구 중계도 하면서 선수들 동작이나 표정 또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관객들은 어떤 동작들을 취하고 있는지 전반적인 분위기 등을 음성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 실로암 야구단 소속 시각장애인 참가자 이상권(58)님 ]

평소 야구 경기를 라디오로 접하는데 직접 야구장에 와서 음성 안내를 들으며 관람하니까 현장감이 있고 관중들과 같이 응원도 하면서 스트레스가 다 해소됐어요.
-시각장애인 참가자 이상권(58)님-

이상권님께서는 국내 시각장애인 야구팀 실로암 야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계셨는데요. 야구단 유니폼을 갖춰 입고 오실 정도로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셨습니다. 유니폼을 입고 앉아계시는 모습이 감독님 같으시죠?

[ 야구장 전광판에 띄워진 환영 메세지 ‘환영합니다. 휴먼인러브 가족여러분’ ]

한편, 시각장애인 분들이 사용하는 야구공은 던질 때 소리가 나는데 타자는 그 소리를 듣고 방망이를 휘두르고 수비수들도 마찬가지로 소리로 공을 잡는다고 합니다. 이분들의 경기도 무척 궁금해집니다. 이날 행사를 함께 준비해주신 한시련 주학영 송파지부장님께서도 함께 자리해주셔서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하셨습니다.

[ 한시련 주학영 송파지회장님 ]

야구관람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삶의 의욕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흐뭇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야구관람을 지원해주신 휴먼인러브와 두산베어스에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시련 주학영 송파구지회장님-

두산베어스는 이번 야구 관람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휴먼인러브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야구 경기 관람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두산베어스와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행복 야구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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