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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아버지의 새출발을 응원해요

By 2021년 05월 11일9월 6th, 2024No Comments

남편, 가장, 아들로서의 삶이 무너지다
김인환 님(가명, 57세)은 20년 전 아내와 이혼한 후 어린 아들과 연로하신 어머님을 돌보며 공사현장에서 용접 일을 하여 생계를 꾸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는 말이 나오지 않고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팔 다리 마비와 걸을 수 없는 중증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생의 의욕을 잃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연로한 몸으로 밤낮없이 자신을 수발하며 아들이 다시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하시는 어머님을 보며 차마 나쁜 마음은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용기를 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너무 낡아서 벽이 삭고 페인트가 벗겨지다 보니 방안까지 물이 새고 곰팡이가 많이 피었습니다. 전기 배선 역시 오래되고 여기저기 얽혀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죠. 그 밖에도 손볼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닌데 경제적 부담과 몸이 불편한 자신과 노모가 직접 손볼 엄두는 낼 수가 없었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또 다잡아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겁게 다시 시작해보자! 김인환 님은 전동휠체어를 몰고 바깥으로 더 나가보고 장애인복지관에 찾아가 참여 프로그램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휴먼인러브에 도움의 손길을 청했습니다.

아버지의 새 출발을 응원해요
휴먼인러브는 김인환 님 댁의 방수 공사와 외벽 페인트칠, 전기배선 공사와 도배장판 시공, 청소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몸이 불편하신 독거어르신 박종찬 님(가명, 76세) 의 집도 함께 수리해드릴 예정이에요. 두 아버님께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힘차게 새 출발 하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매년 재난 피해를 입는 취약계층 이웃
작년 여름, 기상이변으로 인해 54일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연달아 초강력 태풍 3개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휴먼인러브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 가옥과 농가의 긴급복구를 실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취약계층이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노후한 가옥에서 불편하게 생활하면서 매년 재난 피해를 입고,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휴먼인러브는 취약계층 이웃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합니다. 본 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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