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집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수리하는 휴먼인러브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활동 다섯 번째 주인공은 김상백님(가명)댁이었습니다!
김상백님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신체활동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경제활동이 힘들고 한창 성장기인 두 딸을 돌보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세요. 담당 복지사님이 김상백님의 회복 상태를 점검하며 주기적으로 가정방문을 하고있는데 무엇보다 집이 몹시 낡아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며 불편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습니다.
휴먼인러브는 김상백님 댁의 집수리가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긴급히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아빠와 두 공주님의 보금자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만나보시죠!
첫번째는 다용도실. 욕실로 이동하는 통로이자 세탁기를 두고 쓰는 자주 공간인데 작년 여름 장기간 비가 내리면서 지붕을 지지하는 목재가 약해져서 지붕이 머리에 닿을 정도로 내려앉은 상태였습니다. 본래 계획은 지붕만 교체하는 것이었는데 수리를 하다 보니 벽체가 약해서 철제 기둥을 보강하는 작업이 추가됐습니다. 새 지붕을 얹고 물받이를 설치해서 이제 비가 와도 물이 새거나 무너질 걱정이 없어졌어요!
두번째 공간은 욕실. 바닥이 파손되어 있고 세면대가 없으며 문이 잘 닫히지 않는데다가 전기 온수기가 젖은 바닥에 있어서 감전의 위험까지 있었는데요. 전기 온수기는 넉넉한 용량으로 구입하여 위쪽에 설치하고 닫히지 않던 문과 패인 바닥도 수리했습니다. 타일 마감 후, 세면대와 양변기, 수납장을 설치하고 전등도 달았습니다!
주방은 도배와 장판, 낡은 환풍기를 교체했습니다. 낡은 주방 문은 벽이 무너질 우려가 있어서 교체하지 못하고 페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 도배, 장판 교체 전 ]
[ 도배, 장판 교체 후 ]
집의 세월만큼 낡았던 전선도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고 배선도 깔끔하게!
[ 배선 공사 중 ]
[ 전기 누전 차단기 교체 ]
외벽 페인트 마무리까지 완료!
[ 외벽 페인트 마감 ]
[ 외벽 페인트 마감 ]
”김상백님이 도움을 받고 용기를 얻으셨어요. 거의 자포자기한 상태였는데 요즘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며 삶의 의욕을 찾으셨어요.” -담당 복지사 강성례님-
이번 활동은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 그리고 해피빈 기부자님, KT&G 임직원분들, 포레스텔라 조민규님 팬카페 ‘전략기획실’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낡은 가옥에서 생활하며 재난 피해를 입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본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