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또는 형제나 자매가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면서 부러워한 경험이 있나요? 저는 사춘기 때 밴드부 친구를 보고 부모님께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졸랐었는데 결국 그 꿈은 고이 접어두어야만 했어요. 그런데 여기 꿈이 현실이 된 6명의 바이올린 꿈나무들이 있습니다! 바로 휴먼인러브 ‘내꿈날’ 음악 멘토링의 주인공들이에요.
■ 휴먼인러브 ‘내꿈날’ 음악 멘토링:
음악, 관심과 꿈이 있다면 도전해봐! 음악을 배우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거나 여건이 되지 않다보니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망설이게 됩니다. 휴먼인러브 ‘내꿈날’ 음악 멘토링은 음악 전공 멘토단을 통해 지속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여 아동 · 청소년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학습과 인지 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며,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난 12월 26일, ‘내꿈날’ 음악 멘토링의 주역인 멘토와 아이들은 6개월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솜씨로 그동안 곁에서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관객들에게 자신이 준비한 곡을 소개한 뒤 현을 켜기 시작했습니다. 연주 내내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눈에선 꿀이 뚝뚝 떨어졌고, 아이들의 멘토링을 꾸준히 지켜봐온 센터장님께서는 눈가가 촉촉해지시며 연주가 끝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칭찬하고 격려해주셨어요.
이날 음악회를 찾은 휴먼인러브 문화예술 전문위원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박정현님 역시 멘토링 기간에 비해 아이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며 감탄과 칭찬을 이끼지 않으셨습니다.
아이들의 귀엽고 유쾌한 연주가 끝나자 멘토단이 제자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답가가 이어졌습니다. 4개의 바이올린이 뿜어내는 웅장하고 풍성한 소리에 모두가 압도되었는데 특히, 아이들이 선생님의 연주를 처음 듣고 무척이나 깜짝 놀란 표정이었답니다.
”살아가면서 꿈이 있다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은 목표가 되고 목표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해야하죠. 바이올린을 좋아하고 바이올린 연주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은 무척이나 뜻깊고 보람된 일입니다.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 그리고 물심양면 도와주신 센터와 멘토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휴먼인러브 이신구 사무총장님 –
”센터를 운영하면서 공부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취미, 특기, 소질을 마음껏 키워주고 싶은 오랜 바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프로그램들이 중단되어버렸는데 그때 저와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신 휴먼인러브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연동지역아동센터 김수미 센터장님 –
”기다리던 음악회에 섰을때 너무 두근거렸고 무대가 멋지게 셋팅 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곡 설명 멘트 연습을 많이 했는데 무대에서 다 하지 못해서 아쉬워요. 우리 멘토선생님의 멋진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 오OO 멘티(초4) –
더 없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에서 새 해에 ‘내꿈날’ 음악 멘토링 2기, 3기가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갈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소식을 들고 새해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