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금모으기 운동을 기억하시나요?
1997년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으며 IMF 구제금융을 요청했고 이에 국민들은 외채를 갚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들이 갖고 있던 금을 기부했습니다. 당시 전국에서 약 350만 명이 이 운동에 참여했고 약 227톤의 금이 모였으며, 3년 8개월 만에 IMF 자금 전액을 조기 상환하면서 IMF 관리 체제를 완전히 종료시키는 기적을 일으켰답니다. 이 밖에도 123만 자원봉사자의 구슬땀이 이뤄낸 ‘태안의 기적’,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이웃나라 사람들을 위해 베풀었던 온정의 손길… 등 이렇게 나눔은 나라를 살리고 자연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일으켜 왔습니다.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는 이렇게 사회 각계각층에서 일어나고 있는 나눔 활동을 연계하고 확산시켜 더 큰 나눔 공동체로 도약하기 위한 축제입니다. 올해로 제 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는 10월 11일(토)과 12일(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공원을 비롯한 전국 9개 주요도시에서 펼쳐졌습니다. 축제에는 ‘나눔으로 행복한 희망 대한민국!’을 주제로 복지단체와 기업 등 68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휴먼인러브도 이번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길거리 재능나눔 연주회를 실시했습니다.
휴먼인러브는 오프라인 희망나눔 캠페인 현장에서 기부자분들께 나눔에 관한 생각을 묻고 그 생각을 공유하고 이어가는‘나눔릴레이’를 실시했었는데요. 이번 축제에서 릴레이 답변들을 모아 ‘나눔릴레이 BEST 5’ 와 ‘개성만점 나눔릴레이’ 그리고 기부자들의 영상을 전시하여 축제에 참여하신 분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또한, ‘곤국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 나눔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2013년에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전달된 동화책 ‘꿀벌구조대’의 저작권을 기부해 주셨던 강만수 작가님, 그리고 초등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책 ‘내 꿈은 달라’의 백다은 작가님께서 행사에 참여해 사인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이 재능나눔에 참여해 8가지의 귀엽고 독특한 일러스트 퍼즐을 제작하였으며, 이번 축제에서 기부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전달되기도 하였습니다.휴먼인러브 부스에는 귀여운 어린이 친구들이 많이 참여했는데요. 책이 없는 빈곤국가의 친구들에게 동화책을 기부하고 희망 메세지를 남기기도 하고, 고사리 손가락으로 나눔릴레이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특히, 반가운 손님이 찾아주시기도 했는데요. 나눔국민운동본부 손봉호 대표님께서 휴먼인러브 부스에 방문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고요. TV에서 자주 보던송지아·지욱 어린이 그리고 배우 박잎선님께서 휴먼인러브 부스에 방문해 동화책기부와 나눔릴레이에 직접 참여해주셨답니다.
한편, 서울 대성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는 축제에 방문한 분들을 대상으로 멋진 연주를 선보이기도 하고 담당 교사이신 강석남 선생님께서는 깜짝 공연으로 ‘You raise me up’ 을 열창하시기도 했습니다.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와 기부자, 기업과 나눔 단체들의 열정과 온기가 가득했던 올해의 나눔대축제는 이렇게 끝났지만 이 나눔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도록 휴먼인러브도 힘차게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