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깨끗하게 하는 낚시가 있다고? 바로, 휴먼인러브 해양수중정화 ‘바다쓰레기 낚시’ 입니다! 지난 9월 16일 토요일, 휴먼인러브는 국제연안정화의날을 맞아 강릉 주문진항에서 수중정화 “바다쓰레기 낚시”와 항구 내 플로깅을 실시, 해양쓰레기 총 941.6kg를 수거했어요! 이번 활동은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과 자원봉사자, 주문리어촌계, 주문진읍사무소, 강릉수협, 아인해양연구소가 참여 했고 팬택씨앤아이계열에서 후원하였습니다.
주문진항 수중에서는 어떤 쓰레기가 나왔을까요?
수중에서 신호를 주면 구령에 맞춰 끌어올리는데요. 이날은 대형 폐타이어, 캠핑의자, 플라스틱 호스, 철제 파이프, 장어통발, 폐통발, 밧줄 더미, 낚시찌와 낚싯줄 등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폐타이어 속에 있던 뻘 흙에서는 악취가 나고 검게 썩어 있었어요.
그리고 수거한 쓰레기 중에서 일부는 종류별로 분류하여 기록하고 살펴봤어요. 페트병, 유리, 캔, 장갑, 마스크 등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쓰레기들이 있었고 특히, 크고 작은 끈 종류, 비닐 조각, 담배꽁초가 많이 있었습니다. 바다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들어가면 미세 플라스틱으로 우리 밥상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작은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 해요.
우리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더 나은 바다와 지구 환경을 위한 투표와도 같아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포토샵 현수막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