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러브는 지난 9월 9일(월), 중국 흑룡강성 밀산시조선족중학교 학생 31명(고중학생 20명, 초중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금년 7월부터 학교장 추천과 각종 서류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 조선족 학생들이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입니다. 휴먼인러브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장학생들을 졸업 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중국 흑룡강성 밀산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항일무장투쟁 근거지였으며, 대한독립군이 창설되었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오늘날에도 밀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학생들은 일제강점기의 암흑 속에서 독립의 열망을 품고 조국을 위해 혼신을 던졌던 선열들을 자랑스러워 하며 민족적 자긍심을 잃지 않고 있었지만,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탓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휴먼인러브는 밀산시조선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하여 조선족 학생들이 한국어를 잊어버리지 않고, 선열들의 얼과 정신을 계승하며, 민족적 자긍심을 가지고 중국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중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양성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휴먼인러브 장학생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휴먼인러브는 재난과 빈곤으로 인해 학업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계속적으로 지원하여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로 양성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