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는데 알아야 할 것들, 해야 할 것 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시험 또는 타인의 평가와 기준에 부합하려고 끊임없이 밤을 새고, 외부의 지식과 정보를 얻고 소화해내느라 체하곤 합니다. 때로는 꿈과 진로를 정할 때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 2016 ‘내꿈날’ 여름캠프 ]
휴먼인러브 청소년 지원사업인 ‘내꿈날(내 꿈에 날개달다)’에서는 방학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평소에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 에게로 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 첫째 날,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나의 관심사와 나의 정체성, 나의 역사를 알아보았습니다. 내 관심사를 보드게임으로 공유하며 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고 동시에 팀원들과 공유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습니다.
[ 나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활동 ]
그리고 전지 위에 내 몸을 실제로 본 떠 그린 후 그 안에 나에 대해 그림과 글로 표현하고 사고해보며 현재의 나는 어떤 생각, 역량 그리고 가치들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바라는 나는 어떤 모습이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 내 인생의 타임라인 만들기 ]
또한 내 인생의 타임라인을 그려보며 지금의 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과거에 행복했던 순간, 그리고 반대로 불안하고 힘들었던 때를 떠올려보며 과거가 현재의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되짚어 보았고 한편,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로 첫째 날의 여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
[ 나의 두려움을 점토로 표현해보기 ]
‘나의 욕망’을 알아보는 시간. 사회나 부모님, 또는 선생님이 바라는 욕망이 아닌 오직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잘하고 세상에 남기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각자가 생각하는 ‘나답게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공유하며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 ‘꿈의 산’ 만들기.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과정과 계획을 사고해 보는 활동. ]
청소년들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들이 가지고 있는 톡톡 튀는 생각과 시선, 순수함과 가능성에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미래의 삶을 설계하는 힘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내꿈날’ 친구들을 위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고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