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금호2호방조제 해양쓰레기 7,100L 수거

8월 30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금호2호방보제에서 해양쓰레기 7,100L를 수거했습니다. 이곳은 갈치 낚시로 유명세를 타면서 낚시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동시에 낚시객들의 쓰레기 투기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입니다. 어떤 심지어 냉장고를 갖다 버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변에 투기한 쓰레기는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면 바다로 들어가고 한번 바다로 들어간 쓰레기는 수거하기가 어렵고 분해가 되지 않아서 계속 바다에 쌓이며 해양생태계를 파괴합니다. 해양쓰레기의 80% 이상이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며,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를 우선시하는 구조가 막대한 양의 쓰레기를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립지와 소각장들은 수용 한계치가 다달았다며 경고하고 있고 넘쳐나는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어요. 쓰레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함께 만들어요!국내 추산 낚시 인구 약 1,000만명. 성숙한 낚시 문화 정착이 시급합니다.

이번 활동은 해피빈, 포스코1%나눔재단,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의 후원으로 실시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