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선물하는 ‘휴먼인러브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활동 10번째는 충남 보령에 사시는 전 씨 할머님(93세) 댁이었습니다!
눈, 비가 내리는 날이 두려웠던 할머니
할머님의 마지막 소원은 일평생을 살아온 지금의 집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 하지만 집이 너무 낡아서 비가 오면 지붕에서 새는 물을 바가지로 물을 퍼내고 계셨고 잦은 누수로 인해 천장은 곳곳이 곧 무너질 듯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 내려앉은 천장 ]
캄캄하고 불편한 화장실
할머니 댁은 가옥 특성상 수세식 화장실 설치가 불가능하여 재래식 화장실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의 문이 없고 불이 켜지지 않아서 낙상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고 쪼그려 앉아서 쓰는 화변기는 연로하신 할머니께서 사용하시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 공사 전 화장실 모습 ]
내려앉은 천장 수리 완료! 눈, 비가 와도 걱정 No No~!
휴먼인러브는 지붕의 누수 부위를 막고 천장을 새로 보강하는 한편, 합판이 부패하지 않도록 페인트로 마감했습니다.
[ 천장 공사 전 ]
[ 천장 공사 전 ]
[ 천장 공사 후 ]
[ 천장 공사 후 ]
그리고 화장실은 문과 전등을 새로 설치하고 내벽을 마감재 마감한 뒤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럼 방지 매트를 부착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화변기를 좌식 변기로 교체하였습니다. 이제 눈, 비가 와도 무섭지 않으실 거예요!
[ 공사 전, 화장실 ]
[ 공사 후, 화장실 ]
이웃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 선물하기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20년 여름, 최장기간 장마에 강력한 태풍 3개가 연달아 한반도에 상륙하며 큰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거환경이 취약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 활동은 해피빈, 보령시 그리고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의 지원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