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우신 가족후원회원님께
올해 초 갑작스런 화재로 집을 잃었던 ‘씩씩한 엄마와 우애 깊은 삼남매’를 기억하시나요? 베트남에서 온 엄마는 혼자서 세 아이와 시부모님을 모시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올해 초 추운 겨울날, 낡은 시골집이 화재로 전소하면서 가족들은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휴먼인러브는 해당 가정을 찾아가 의류, 이불, 화장품, 그리고 아이들의 책과 학용품 등 구호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 화재 피해 모습과 구호품 전달 >
모금은 총 5,206,500원이 모아졌으며 휴먼인러브는 가족과 논의하여 모금된 전액을 건축보조금(1,020,500원)과 가구 및 컴퓨터(4,186,000원)로 전달하였습니다. 현재 엄마와 삼남매는 화재 이전처럼 씩씩한 모습을 되찾았고 새 보금자리에서 이번 명절을 행복하게 맞았습니다. 모두 여러분의 나눔 덕분입니다. 삼남매네를 위해 도움을 주신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 해피빈 기부자님,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웰크론, CNP차앤박화장품, 닥터디퍼런트 정말 고맙습니다.
<새 보금자리와 모금으로 지원된 가구와 컴퓨터>
삼남매 어머니께서 후원자님께 감사 편지를 보내셨어요
휴먼인러브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충남 공주에 살고 있는 ***입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작년(올해 1월) 겨울에 저희 집에 원인 모를 불이 나서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집 전체가 모두 다 타버렸을 때 정말 막막했습니다. 연로하신 시부모님과 세 아이들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눈물만 나왔습니다. 그러고 할 때 주위에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셨습니다. 죄송하기도하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휴먼인러브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새로 짓는 집이 완성되면 아이들에게 컴퓨터와 책상, 침대 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시부모님 잘 모시고, 세 아이들도 잘 키우겠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겠습니다. 얼마전에는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한국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019년 6월 21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