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러브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르완다 부게세라 니아마타 지역의 비하리 초등학교, 카나지 초등학교 학생 400명에게 교복을 지원했습니다! 드디어 새 교복을 받는 날, 설레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휴먼인러브도 무척이나 행복했는데요. 한 벌에 약 7,500원인 이 교복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인걸까요?
[ 휴먼인러브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
이번에 연탄이 전달된 곳은 정부의 연탄지원 조건에 충족되지 못해 탈락된 저소득가정 5곳이었으며 300장씩 총 1,500장의 연탄이 전달되었습니다.
유달산자락의 산비탈과 바위틈 사이로 작은 주택들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곳 온금동과 서산동 일대는 일제시대 이전부터 가난한 어부들과 노동자들이 집을 짓고 살던 목포의 대표적인 달동네입니다. 지금은 대부분 형편이 넉넉지 못한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살고 계셨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가정들은 이 동네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연탄을 구입을 하더라도 배달을 받기가 힘든 곳이었습니다.
봉사자들은 각자 두터운 파카로 무장하고 연탄재가 묻지 않도록 우비를 덧입고 목장갑을 착용한 뒤 본격적인 연탄배달에 들어갔습니다. 연탄을 실은 트럭이 차가 들어올 수 있는 길까지 들어오면 자원봉사자들은 가정까지 골목길로 길게 줄지어 서서 릴레이로 연탄을 날랐습니다.
”작년에도 연탄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휴먼인러브에서 연탄을 지원해 주셔서 고생을 면했습니다. 올해도 이렇게 큰 도움을 받고 겨울을 따뜻하게 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목포 온금동 김정*(70)님)
”힘들고 낯설기도 했지만 이분들의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저희 마음도 따뜻하게 할 수 있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손찬혁(도초고2))
바닷바람이 제법 차갑고 연탄은 나를수록 무게감이 더했지만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후원해주신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 그리고 몸소 연탄을 날라주신 자원봉사자님, 추운 겨울을 이웃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