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은 2017년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동안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포프라자 다이빙풀에서 동계훈련(잠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잠수훈련은 강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재난에 대비하여 구조단의 수중 환경 적응 능력을 높임으로써 인명구조활동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자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 잠수 훈련 중인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유계열 단장님께서 훈련 목적과 내용, 안전수칙을 전달해 주셨고, 본 훈련은 전문 잠수 강사인 긴급구조단 김성운 단원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 김성운 단원은 PADI(Professional Association of Diving Instructors) MSDT(Master Scuba Diver Trainer)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이 ‘수중 착탈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수중 착탈 훈련’은 물 속에서 스쿠버 장비들을 벗었다가 다시 착용하는 연습으로, 훈련을 통해 수중에서 침착하게 몸의 중심을 잡고 호흡을 조절하며 장비에 익숙할 수 있도록 한다. ]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은 국내·외 재난 발생 시 인명구조와 긴급구호, 긴급복구 활동을 실시하여 재난 이재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습니다. 국내 수상 활동으로는 2014년 진도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침몰 여객선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수중 탐색로프를 설치하고 선체에 산소를 주입하는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매년 한강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수질을 오염시키고 수상안전을 위협하는 수중 쓰레기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응급구조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단원들도 참여하여 스킨스쿠버 자격 취득을 위한 기초교육을 수료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생 단원들은 장비 사용법을 익히고, 수압 적응 훈련을 통해 수중에서 침착하게 몸의 중심을 잡고 호흡을 조절하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 잠수 훈련 중인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대학생 단원들 ]
”수중 구조는 지상과 달리 물속에서 구조자의 심리적 상태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구조자의 실력이 충분히 갖춰져야 합니다. 2018년에도 우리 긴급구조단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단장 유계열-
”대학생 단원들도 잘 따라와 줘서 쉽게 교육을 할 수 있었습니다.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대원으로서 저의 재능으로 우리 사회에 재난이 발생 시 구조 활동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뿌듯합니다.”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김성운-
”잠수가 어렵고 힘들 줄 알았는데 강사님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단원들께서 도와 주신 덕분에 쉽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대학생 단원 김정희-
언제 어디서 일어날 지 모르는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2018년 훈련도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