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옌이 쓸고 지나간 자리. 바람 때문에 쓰러졌다고 하기엔 도무지 믿겨지지 않는 크기의 나무들이 곳곳에 쓰러져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덮친 이 집은 두동강이 나버렸습니다.필리핀에 닥친 ‘하이옌’ 태풍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이웃, 친구들을 잃고 보금자리와 일터를 잃었습니다. 수도와 전기가 끊긴지도 보름이 넘어갑니다. “Help!! We Need Food & Milk for Babies”거리에는 도움을 청하는 메세지들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휴먼인러브 긴급구호팀은 태풍피해 지역인 오르목에서 피해가 심각한 민가 및 학교들을 복구하였습니다. 건물의 지붕은 모두 날아가고 나무들은 꺾이고 쓰러져 학교를 뒤덮었습니다. 긴급구호팀은 장비를 사용하여 건물 위나 학교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을 절단하는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한편, 오르목지역에서 복구활동에 큰 역할을 한 휴먼인러브 긴급구호팀은 올목시 교육감으로 부터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지붕도 없어지고 집도 없어졌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올목!”거리에는 도움을 청하는 메세지들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올목 시민분들, 그리고 태풍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재난으로 인한 상처를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사진촬영 재능기부 : 사진작가 최유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