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 ]
유엔 세계평화의 날은
9월 21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평화의 날’ 입니다. 모든 국가와 사람들이 평화의 의미를 새기고 평화를 실천하는 날이며 이날만큼은 전쟁중인 국가나 지역에서도 무기를 내려놓고 휴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이 이 날은 1981년에 개최된 세계대학총장회 총회에서 당시 의장을 맡고 있던 대한민국의 故조영식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제안되었고 그 해 11월에 열린 제 36차 유엔총회에서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 ‘세계평화의 날’로 제정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82년부터 매년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 및 기념학술회의, 기념행사 등을 경희대학교와 유엔한국협회, 세계대학총장회 등이 개최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유엔공보국의 요청을 받아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가 설립되어 매해마다 평화 기념행사를 관련 단체와 시민들과 함께 개최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의미를 기념해요
[ 평화음악회 ‘평화를 그리다’에서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최양옥 교수가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뉴욕유엔본부에서는 노벨평화상 여성 수상자들과 유엔 평화사절단이 참여한 가운데 반기문 사무총장이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타종을 하며 이 날을 기념하였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9월 10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유엔기구와 NGO단체, 정부기관 및 기업, 청소년과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음악회, 강연회, 사진전시회, 네트워크 파티, 체험마당으로 구성된 세계평화의 날 기념행사가 실시되었습니다.
[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하는 휴먼인러브 김영후 이사장 ]
휴먼인러브도 이날 ‘유엔 세계평화의 날’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평화’를 위한 약속을 다졌습니다.
”대한민국은 4천년 역사 동안 다른 나라를 침략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 ‘평화’를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 민족입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실시되는 ‘세계평화의 날’ 행사가 더욱 특별하게 와 닿습니다. 휴먼인러브는 국내외 취약계층의 역량강화와 자립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와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세계평화의 날 축사에서, 휴먼인러브 김영후 이사장-
‘평화’와 ‘발전’
올해 ‘유엔 세계평화의 날’ 주제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평화를 위한 블록 쌓기’ 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는 지난 2015년 9월 뉴욕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세계정상회담에서 19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으며 빈곤의 종식, 지구환경보호,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발전 등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평화와 발전은 상호 의존적이며 보완적이기 때문에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는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
나도 ‘평화’ 실천 하기
국가와 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도 평화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지구 환경의 평화를 위해 물을 아껴 쓰고 재활용 하는 것도 평화를 위한 움직임이 될 수 있으며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위협하는 빈곤, 불평등 문제에 있어서 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이나 권리옹호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평화를 위한 실천이 될 수 있습니다.
[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캠페인을 펼친 청소년과 대학생들 ]
자신만의 평화를 위한 실천리스트를 계획하고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모두가 ‘평화’의 주체가 되어 1년 365일이 모두 ‘세계평화의 날’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