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를 입은 장애인 가정 동희네를 돕기위해 이장님과 마을 어르신들이 나섰습니다. 캠페인 참여로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세요.
[화재 피해를 입은 동희네를 돕기위해 나선 이장님과 마을 어르신들]
우리 마을에는 주민들이 항상 마음을 쓰는 집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을 이장 한상교입니다. 우리 마을에는 주민들이 항상 마음을 쓰는 집이 있습니다. 이 집은 아빠, 엄마, 동희(가명, 25세, 지적장애1급) 이렇게 세 가족이 사는데 셋 다 지적장애가 있어서 여러가지로 참 어렵습니다. 특히 아들 동희는 나이가 25살인데 대화도 안되고 아무것도 몰라요. 도로에 뛰어들기도 하고 아무 차에 올라 타는 등 위험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집에 불이 난 줄도 모르고 식구들이 집안에 있더라고요
지난주 낮 시간에 이집 지붕에서 불이 난 거에요. 동네 주민이 발견해서 119에 신고하고 저도 얼른 동희네 집으로 달려갔지요. 마을이 외지다 보니 시내에서 소방차가 오려면 시간이 걸려요. 우선 가스통을 분리해서 멀리 빼놓고 집안에 사람이 있는지 보니까 세 식구가 다 있는 거에요! 불이 난 줄도 모르고
[사고 당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발화 지점을 가리키시는 이장님]
동희가 불이 난 쪽에 있었는데 연기가 자욱해서 동희를 구출하느라 애를 먹었어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어요. 그리고선 소방차가 진화를 하는데 불길이 잡히지 않으니까 동네 포크레인 기사까지 합세해서 지붕 함석을 뜯어내고 겨우 불을 껐어요.
다 타버린 집… 성금을 모은 어르신들
요새 산이나 들이나 바짝 말라있고 집이 워낙 오래된 옛날 집이다 보니 거의 다 타다시피 했어요. 면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해서 LH긴급지원 비용을 받긴 했지만 신축을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공사비용이 많이 모자라요. 사실 동희네는 작년에도 불이 나서 여기저기서 도움을 받은 터라 다시 도움을 받기가 어렵더라고요.
[화재가 난 가옥 내부 모습]
[목재 골조가 모두 타버린 모습]
이문제로 마을 주민들이 회관에 모여서 대책 회의를 했어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보기로 했어요. 다 노인들이고 형편이 넉넉한 것도 아닌데 한 분도 반대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렇게 500만원을 마련했습니다. 또 동희네 사정을 듣고 공사규모에 비해 저렴하게 집수리를 해주겠다는 건축업체도 찾았습니다.
우리랑 같이 동희네를 도울 분들을 찾아요
이번 화재는 타다 남은 연탄재 때문에 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탄보일러를 기름보일러로 바꾸고 화재에 취약했던 집의 구조도 바꾸려고 해요. 총 36,933,000원의 건축비용 중에서 자부담과 주민모금액 등을 제외하고 현재 약 900만원 정도가 모자란 실정입니다. 가전이나 가구도 불에 타거나 젖어서 대부분 쓸 수 없게 되었고요. 우리랑 같이 동희네를 도와주실 분들은 모금 또는 물품후원으로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동희와 엄마]
😮 동희네 돕기 공식후원계좌 : 기업은행 420-056130-01-084 (사단법인 휴먼인러브)
※ 본 공식계좌 후원금은 3월 3일 부터 5월 31까지 받습니다.
※ 본 공식계좌로 후원한 후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희망하시는 경우 전화(02-6080-8654)로 신청해주세요.
😉 물품후원 문의 : 02-6278-9207
※ 휴먼인러브는 지정기부금, 기부금품모집 등록 단체입니다. 휴먼인러브는 캠페인으로 모금된 전액을 해당 수혜자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지원 결과를 휴먼인러브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플러스친구, 해피빈에 공개하고 서울시에 ‘기부금품모집 및 사용내역 보고서’와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캠페인의 진행과 기부금 집행 및 관리, 보고는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