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하고 싶어할까?’
환경적인 이유로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던 ‘내꿈날’ 학생들을 위해 휴먼인러브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금번 과정 진행을 맡아주신 어썸스쿨(http://awesome-school.net/) 강성윤 선생님을 만나봤습니다.
Q. 어썸스쿨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네. 어썸스쿨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6개의 컨텐츠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나의 정체성, 나의 과거, 태도, 관계, 두려움, 욕망을 알아감 통해서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 과거 등 이런 것들을 일방적으로 강사가 앞에서 이야기를 해주는 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본인의 이야기를 찾아내고 본인의 이야기들을 끌어내면서 진정한 나를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지금 과정의 중간 정도가 지났는데 과정 초기에 비해 아이들이 어떤 변화가 있는 것 같나요?
초기에는 친구들이 서로 마음의 문을 못 열고 있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저하고도 마음의 문을 많이 열었구요. 그리고 서로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들도 많이 있는데 친구들끼리도 마음의 문을 많이 열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들을 많이 가졌구요. 무엇보다도 본인들이 원하는 것이라든지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이라든지 많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통해서 스스로 본인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친구는 매일 30분씩 신문을 보겠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고 어떤 친구는 매일 일기를 써보겠다고 한 친구도 있었고 또 어떤 친구는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수학공부를 더 집중적으로 해보고 싶다고 한 친구도 있었고… 각자의 욕구들을 찾아서 그 욕구를 실험을 해보는 과정을 통해서 본인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를 조금씩 찾아가는 친구들이 있어서 되게 좋아보였구요. 생각했던 것보다 아이들이 굉장히 밝고 순수하고 그래서 저도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Q. 이제 남은 과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네. 이제 남은 과정은 변화 프로젝트라고 해서 ‘히어로 프로젝트’라고 이름을 붙인 컨텐츠가 있는데요. 세상에 뭔가 변화를 시킬 수 있는 조그만 문제들을 찾아서 스스로 변화를 시켜보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조그마한 변화라도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우리가 변화의 주축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분으로써 아이들이 한번 경험을 해보는 것이구요. 이 프로젝트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팀을 이뤄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팀웍이라던지 협동하는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히어로 프로젝트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나중에 문제를 찾고 기회를 입증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사회를 미리 경험해 보는 그런 프로젝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