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는 지난 7월 27일(월) 휴먼인러브 사무실에서 시각장애인 가수 이민석씨를 휴먼인러브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이민석 홍보대사는 지난 2010년부터 시각장애인 밴드 ‘절대음감’을 결성하여 리드 보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시각장애인 뮤직 컴퍼니 ‘한빛예술단’ 소속 밴드 ‘블루오션’의 보컬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2012년에는 싱글 음반 ‘햇살에 녹다’를 발매한 이후 2013년과 2014년 잇따라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민석 홍보대사는 시각장애인 프로게이머로도 유명한데요. 그는 고등학생 시절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스타크래프트로 승부를 겨룰 만큼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기능성 게임축제 ‘KSF2010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의 명예홍보대사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민석 홍보대사는 시각장애와 함께 지적장애, 발달장애, 지체장애, 청각, 언어장애 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시각 중복 장애인들의 생활시설인 ‘여주 라파엘의 집’ 에서 밴드지도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문화생활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활발한 자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민석 홍보대사는 “그 동안 시각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헌신해 온 휴먼인러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장애를 겪고 있는 저에게 이런 과분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은 장애극복의 롤모델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라는 것으로 알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