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교실’ 어린이들이 충남 서천군 송석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 지난 5월 13일 첫 정화활동을 펼쳐 해양쓰레기 총 603.7kg를 수거했습니다!
‘생각교실’은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신문 읽기와 글쓰기, 체험학습 등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생각교실’은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교실 학습에서 나아가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보다 책임있게 행동하고자 반려해변을 신청하였어요.
”송석해변’은 ‘생각교실’ 이 가꾸고 돌보는 반려해변이에요.”
휴먼인러브 현장 인솔자님께 반려해변에 대해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시작 전부터 열의가 아주 대단했습니다. 수거한 쓰레기의 총 무게를 달아보니 무려 603.7kg. 아이들이 수거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였어요.
해변은 이틀 전에 청소를 했는데도 양식장대발, 통발, 밧줄 등의 해양쓰레기가 또 밀려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래 속에 묻혀있던 어업쓰레기들을 파내며 속이 시원하다며 즐거워했어요.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과 바다를 생각하는 아이들이 대견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답니다.
‘반려해변’은 기업, 학교,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하여 애정을 갖고 꾸준히 돌보는 프로그램입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고, 휴먼인러브는 충남과 호남지역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 서천군에서 이번 활동은 지원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