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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소식

르완다 아동 · 청소년의 교육받을 권리를 지키다

By 2022년 11월 29일8월 18th, 2024No Comments

성적이 뛰어날 정도로 공부를 좋아하지만 형편이 어려워서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아이, 번번이 학비를 못 내서 차별 받고 수업시간에 공책과 펜이 없어서 필기를 못했던 아이는 자신의 상황이 얼마나 답답하고 절망스러웠을까요?

우수한 성적을 받고도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아구키라
아구키라네 부모님은 르완다 대학살(1994년)때 부룬디로 피난 갔다 돌아온 귀환자입니다. 귀환자들은 땅이나 주택, 학력, 지역정보 등 자립 기반이 없어서 대부분 빈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일거리가 많이 줄어들면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아구키라네는 하루 생활비조차 마련하기 힘들어졌고, 아구키라는 고등학고 입학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휴먼인러브 장학생 신규 선발 면담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원했다는 아구키라의 말을 들으며 이 학생이 느꼈을 절망감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 AGUKIRWA Reine Olena 휴먼인러브 르완다 교육사업 지원 대상자(2022년 ~ 현재) ]
[학생들에게 지원한 학업교보재 ]

공책과 연필조차 없는 학생들 많아

[ Mucyo Tom Kizito 휴먼인러브 르완다 교육사업 지원 대상자(2019년 ~ 현재) ]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무쵸는 휴먼인러브 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전에는 공부를 잘 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학비와 급식비를 제때 내본 적이 없고 공책과 연필이 없어서 수업시간에 필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19년에 휴먼인러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지금까지 학비와 학용품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지금은 학교에서 손에 꼽는 우등생이 되었어요.

휴먼인러브는 또한 기존의 학업교보재와 교복을 지원 하는 대상을 늘려 올해는 르완다 니아마타 지역 17개 초등학교와 유치원생들에게도 공책, 펜, 연필, 신발, 가방 등 을 지원했습니다.

르완다 아동·청소년의 교육받을 권리를 지키다
휴먼인러브는 2013년부터 르완다 부게세라의 르웨루, 니아마타 지역에서 빈곤가정 아동, 청소년(유치원~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교복·급식·학용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학년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영어·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고 교실이 부족한 학교의 교실 증축과 시설 보수, 교사 역량강화, 학부모 인식개선과 문해교실을 운영합니다.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본 사업이 지원대상자의 외부 의존성을 높인다거나 학업성취도와 관계없이 지원에만 의미를 두는 비효과적인 사업이 되지 않도록 학비의 일부는 지원대상이 부담하도록 하며, 기준 이상의 학업성취(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달성을 지원 연장의 필수요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빈곤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
빈곤에 처한 이들은 하루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전쟁같은 삶을 살며 교육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교육은 빈곤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르완다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리며,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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