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보령시 원산도 ‘저두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습니다! KIMST의 반려해변 첫 정화활동 날이었던 지난 9월 15일, KIMST 임직원과 수협 임직원, 휴먼인러브와 보령시원산도출장소 직원 총 40명이 힘을 합쳐 저두해수욕장 정화활동을 실시. 해양 쓰레기 총 736.6kg을 수거했습니다!
지난 폭우 이후, 폭 200m도 되지 않는 작은 해변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밀려와 있었습니다. 무게로 가장 많이 나온 쓰레기는 밧줄 15무더기로 총 170.6kg였고 갯수로 가장 많았던 쓰레기는 페트병으로 총 1,094개, 이중 외국에서 온 것은 31개였습니다. 농약병도 40개나 발견되었습니다.
해변 쓰레기를 방치할 경우, 파도와 모래바람에 덮여 점점 땅속으로 파묻힙니다. 낑낑거리며 땅속에 묻혔던 쓰레기까지 수거. 다음에는 삽을 가져오겠다는 KIMST 연구원님들, 멋져요! 땅속에 묻히기 전에, 해변 숲으로 날아가기 전에, 미세플라스틱이 되기 전에 해양쓰레기를 수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반려해변’은 특정 해변을 기업 또는 단체가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정화활동(연3회 이상)과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연1회)을 실시하게 됩니다. 휴먼인러브는 반려해변 충청남도 코디네이터기관으로 모집, 홍보, 활동지원을 맡고 있습니다. ‘반려해변’으로 ‘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를 만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