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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활동소식

원산도 작은저두해변 해양쓰레기 159.6kg 수거!

By 2022년 05월 02일8월 19th, 2024No Comments

휴먼인러브는 4월 19일, 충남 보령시 원산도 작은저두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총 159.6kg을 수거했습니다!

비밀스러운 작고 아름다운 해변
바다는 어떻게 비슷한 자갈만 고르고 모아서 이렇게 예쁜 해변을 만들까요? 작은저두해변은 마을 바로 뒤에 있는 작은 자갈해변으로, 길이는 약 80m 정도이며 양 옆으로 바위언덕이 해변을 감싸고 있습니다.

[ 작은저두해변 ]

스티로폼(부표, 박스) 가장 많아
이곳 쓰레기는 부피 순으로 하면 스티로폼 부표와 박스가 가장 많고, 어업 시 사용하는 각종 로프와 어장 표시 깃발, 그물, 페트병과 각종 플라스틱, 비닐 포장재, 낚시 쓰레기, 농약병 등이 있었습니다.

스티로폼과 비닐은 가벼워서 해변 언덕과 안쪽 곳곳으로 멀리 날아가는데 오래 방치할 수록 쓰레기가 땅에 묻혀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킵니다.

[ 수거한 해양쓰레기의 종류와 무게를 측정하고 있다 ]

수거한 바다쓰레기 중 5%(8kg) 자원화!
우리가 수거한 쓰레기는 모두 소각하여 매립합니다. 결국 우리가 마시는 공기와 흙으로 가는 거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서는 한번 쓰고 버리는 쓰레기가 아닌 자원이 계속 순환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바다쓰레기 중 자원화가 가능한 항목을 정하고 따로 수거하여 전체 중 5%, 총 8kg – 상태가 깨끗한 페트병(1.5kg), 캔과 금속(1.5kg), 유리공병(4kg), 씨글라스(1kg) 을 자원화 하였습니다! 앞으로 수치가 더 늘어나면 좋겠죠?

해변 쓰레기 불법 투기🚯 Oh! No!!
현장에서 종종 불법 투기한 쓰레기들을 봅니다. 이날 현장에도 버젓이 버리고간 불법 투기 쓰레기가 있었어요. 작은저두해변은 관리자가 있는 해수욕장도 아닌데 동네 어르신들보고 알아서 치우라고 둔 것일까요? 쓰레기가 많으니 버려도 괜찮겠지 하는 심산이었을까요? 덩그러니 놓인 쓰레기를 보며 마치 휴식과 즐거운 시간을 선물한 친구에게 집에 갈 시간이 되니 정색하고 뒷통수를 빡! 하고 친 모습 같았어요. 바다 친구에겐 머물다간 자리에 다녀간 흔적을 남지기 않는 것이 최고의 보답이랍니다.

이번 활동은 마왕족발 후원, 투명사다리 기획, 환경인플루언서 홍다경님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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