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는 지난 11월부터 사업지역인 르웨루 섹터에 있는 3개 학교의 결식 아동과 청소년 총 90명에게 급식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 결식 아동 청소년 급식 지원 실시>
급식 한끼 약 180원
르완다 정부는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 성과, 학교 등록률과 출석률을 높이기 위해 전국 유치원과 초등, 중고등 학교에서 급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르완다 정부의 보조금을 제외하고 학생이 지불해야 하는 급식비는 1회당 한화로 약 180원, 한 학기당 약 12,500원입니다.(※르완다 학교는 총 3학기 입니다.)
하루 중 제대로 된 식사를 한 끼도 하지 못해
급식비를 내지 못한 빈곤가정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차별을 받거나 배고픔때문에 학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정에서도 하루 중 제대로 된 식사를 한 번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 결식 아동 청소년 급식 지원 실시>
”점심시간마다 집에 가는데 집에 가도 부모님께서 모두 농사일을 하시느라 제 식사를 챙겨주시지 못하십니다. 학교에 돌아오면 남은 수업 시간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 휴먼인러브 급식 지원 대상자 파스칼 –
”오후 수업시간에는 배가 고파서 잠을 잘때가 많았습니다. 휴먼인러브에서 급식을 지원받은 후에는 다른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수업시간에 잠도 안자고 공부도 더 잘 됩니다.” – 휴먼인러브 급식 지원 대상자 엘리스 –
”급식비를 안냈다고 급식시간에 교실에서 쫓겨났을 때 학교에 다니기가 싫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쫓겨날 걱정을 하지 않아서 기쁩니다.” – 휴먼인러브 급식 지원 대상자 챈스 –
르완다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정부가 강력한 제재 정책을 실시하여 대유행을 막았지만 이로 인해 일용직 노동에 종사하던 대부분의 국민들이 실직하면서 빈곤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에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는 2020년 4월 긴급 식량구호를 실시하였고 같은해 9월과 10월에는 영양실조 영아를 대상으로 영양캠프를 실시했습니다.
<휴먼인러브 르완다 코로나19 긴급 식량 구호>
<휴먼인러브 영양실조 영아 지원>
이번 지원이 결정된 3개 학교 안에서도 지원에서 탈락한 결식 아동 청소년이 있습니다. 성장기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고른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르완다 결식 아동 청소년에 많은 관심과 나눔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