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과 자원봉사자들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수중과 수변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습니다!
주문진항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구로 많은 어선과 어업인들이 이용할 뿐만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날은 대형 바지선들도 항구에 정박하여 상당히 복잡했습니다. 활동지 가까운 곳에 휴먼인러브 해양 수중정화의 상징(잠수대원 탈의와 장비 보관용) 에어텐트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분들을 맞을 캐노피를 설치했습니다.
▼ 주문진항 모습, 활동 준비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잠수대원들은 활동 안전 구역을 확보한 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중 쓰레기를 건져올렸습니다. 수중에서는 어선에서 떨어져 나온 충격 완화용 타이어와 통발을 많이 수거하였고 쇠파이프와 밧줄, 각종 플라스틱류 등을 수거하였습니다.
▼ 수중정화활동
수변에서는 태풍 때 밀려온 초목류, 각종 음료수 용기과 비닐 포장재, 라이터와 담배갑, 부탄가스, 신발, 밧줄 등이 나왔습니다.
이날 우리는 쓰레기는 약 1,900Kg를 수거하였습니다.
▼ 수중정화활동
한편, 항포구 내에서 통발과 낚시, 야영은 불법. 하지만 주문진항은 버젓이 낚시와 야영을 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에따른 쓰레기 무단투기 또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11월과 12월이 되면 깊은 바다에서 알을 낳기 위해 수심이 얕은 곳으로 오는 도루묵을 잡기 위해 주문진항 안쪽에 수많은 통발이 불법으로 던져지고 있습니다. 이중 유실되어 있던 통발을 수거한 것만 해도 그 양이 상당합니다.
기억해주세요! 항포구내 통발, 낚시, 야영은 불법입니다! 그리고 통발 낚시는 허용된 장소에서 1인 1개만 사용해야합니다.
이번 활동은 KB국민은행 ‘KB그린웨이브 캠페인’ 과 네이버 해피빈 네티즌분들이 후원해주셨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후원해주고 계신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