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CLOSE
CLOSE
CLOSE
Skip to main content
환경활동소식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해양환경정화 “이번엔 서해다!”

By 2018년 11월 02일8월 21st, 2024No Comments

지난 10월 12일,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과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이 해양환경정화를 위해 서해의 중심 서천으로 출격했습니다!

[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해양환경정화 (2018.10.12 충청남도 서천) ]

서천은 갯벌, 습지, 금강하구 철새 기착지 등 풍부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지와 해상에서 발생한 각종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특히 폭우 때 금강을 통해 내륙의 쓰레기가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는 연간 지구상의 200만 마리의 바다새와 10만 마리의 해양포유류의 목숨을 앗아가며, 합성수지로 된 쓰레기들은 바다에서 잘게 부숴지면서 미세입자화되어 플랑크톤과 어류, 조개 등이 섭취하고 해초류와 소금 등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쌓여있는 쓰레기들 ]

바다쓰레기, 버리긴 쉬워도 수거하기는 어려워요
먼저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과 자원봉사자들은 선착장 수면에 떠있는 쓰레기와 바위 틈에 끼어있는 쓰레기들을 수거했습니다. 선착장은 경사로 되어있는데다가 쓰레기가 물 위에 떠 있다 보니 접근하는 것부터 무척 힘들었습니다. 오르내리며 쓰레기를 나르는 것도 힘들었고 안전에 안전을 기해야 했습니다. (이쪽은 특히 군인 봉사자들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또한 바위 사이에도 각종 쓰레기들이 끼어 있었는데 서로 엉겨 있고 틈이 좁아서 빠지지 않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라면 용기부터 대형부표 등 각종 스티로폼과 음료수병, 기름통, 세제용기, 빗자루, 바구니 등 각종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된 끈, 폐 어구, 목재, 유리병, 캔 등을 수거했습니다.

물속에도 쓰레기가 있어요
전체 활동이 끝나고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잠수요원들은 수중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물속에는 쓰레기 없을 텐데…” 라는 한 주민분의 말씀이 무색하게 수중에서는 폐타이어와 폐어구철근, 파이프 등의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이날 활동으로 총 1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지난 2017년 우리나라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약 9만 5천톤. 하지만 수거되지 못하고 해류를 타고 먼 바다로 흘러가거나 물속에 가라앉은 쓰레기도 많습니다. 특히 수중쓰레기는 위치와 양을 추적하기가 어려우며 발견하더라도 건져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해상에서는 어업, 낚시 등의 행위를 통해 발생하는데 불법어업 단속과 어구의 관리, 생분해성 어구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합니다. 육상에서는 해변에 출입하는 관광객이나 연안에 사는 주민들의 쓰레기 방치 또는 무단투기로 인해 해양쓰레기가 발생됩니다. 또한 내륙에서 하천을 통해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는데 특히 폭우나 홍수 때 대량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방치하거나 투기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여 쓰레기 자체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해양환경정화 (2018.10.12 충청남도 서천) ]

이번 활동은 휴먼인러브와 서천군이 주관했고 마량리어촌계와 나사렛대학교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휴먼인러브 부여지부), 한국중부발전공군제8311부대육군제8361부대에서 자원활동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또한 데상트코리아, 해피빈,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께서 후원해주셨습니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