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러브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르완다 부게세라 니아마타 지역의 비하리 초등학교, 카나지 초등학교 학생 400명에게 교복을 지원했습니다! 드디어 새 교복을 받는 날, 설레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휴먼인러브도 무척이나 행복했는데요. 한 벌에 약 7,500원인 이 교복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인걸까요?
”초등학교 때부터 한강물을 정화한 아리수를 마셔 온 세대로서 한강속에서 타이어가 나왔을 때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어요.”
-자원봉사자 이시운-
”한강 주변이나 물 위에 떠다니는 작은 쓰레기들을 치우는 것 인줄 알았는데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이 철저하게 장비를 갖추고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물속에서 술병부터 시작해서 타이어, 철판, 심지어는 닻까지 나오는 걸 보고 한강의 수중 쓰레기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자원봉사자 김사라-
[ 한강 물속에서 수거된 쓰레기 ]
수도권의 상수원이자 1,8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인 한강. 겉보기엔 아름답지만 물속에는 수질을 오염시키고 수상 안전을 위협하는 쓰레기가 곳곳에 산재합니다.
[ 활동에 앞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유계열 단장님이 활동내용과 안전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는 전문 잠수부가 소속된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을 통해 매년 가을, 한강에서 수중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한강 수중정화활동 모습 ]
올해 한강 수중정화활동은 10월 21일 잠실 수중보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20명과 자원봉사자 30명(한국체육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안성환 교수님) 등 총 50명이 참여했고, 보트 2대와 각종 수중장비가 투입됐습니다.
[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과 자원봉사자들이 수상 안전에 위협이 되는 대형 나무를 한강에서 건져 올리고 있다. ]
잠수대원들은 2인 1조를 이루어 수색을 실시하였으며, 한강의 수중 시야가 나쁜 관계로 손의 감각만으로 쓰레기를 찾아 수거했습니다. 이날 활동을 통해 수상 안전에 위협이 되는 대형 나무, 폐타이어, 건축자재, 다리 난간, 철제 농기구 등의 쓰레기 약 1,000kg이 수거됐습니다.
[ 2017년 휴먼인러브 한강 수중정화활동 ]
팔당댐부터 잠실수중보에 이르는 구간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쓰레기를 투기하게 되면 처벌을 받습니다. 또한 한강 주변에 건축 폐기물, 폐가전·가구, 생활쓰레기 등을 방치할 경우 장마 등으로 수위가 높아질 때 물속으로 휩쓸려 들어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속까지 깨끗한 한강,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만들 수 있습니다.
휴먼인러브 한강수중정화활동
휴먼인러브는 한강의 수질개선 및 수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