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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활동소식

무뚝뚝한 사장님? 알고 보면 남몰래 선행하는 천사

By 2014년 07월 25일9월 6th, 2024No Comments

지난 7월 22일, 휴먼인러브 사무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신발가게를 운영하고 계신다는 다소 무뚝뚝하고 말 수가 적은 여성분이었습니다. 그 여성분은 당신이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쌀쌀맞게 대하기 때문에 자신이 착한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기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라고 말씀하시며 휴먼인러브의 주소를 물은 뒤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성함도 연락처도 모른 채 그렇게 짧은 통화를 마친지 이틀 뒤, 휴먼인러브 사무실로 100여 켤레의 예쁜 여아 샌들이 도착했습니다.

“우와~~”
아기자기하고 예쁜 공주님 샌들에 사무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휴먼인러브는 보내주신 샌들의 사이즈와 수량을 체크하고 수요자를 조사하였습니다.그리고 지난 7월 25일, 일차적으로 장애특수학교인 성베드로학교를 통해 저소득 장애아동 가정의 여아 53명에게 샌들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샌들도 현재 휴먼인러브가 지원하고 있는 디딤돌 가정을 비롯한 저소득 장애아동의 여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표현은 거친 골판지 박스 같았지만 뜯어보면 속마음은 공주님 샌들처럼 아름다우신 신발가게 여사장님, 이 글을 빌어 소중한 물품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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