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휴먼인러브는 SGC솔루션, 보령시원산도출장소와 함께 ‘원산도해수욕장’ 해변정화 활동을 펼쳐 해양쓰레기 총 285.5kg를 수거했습니다!
SGC솔루션은 지난 8월 ‘원산도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어요! 입양 전부터 이날 첫 방문까지 SGC솔루션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어요. 원산도와 해변에 대한 것부터 활동방법까지 이것저것 자세히 물어보셨지요. 첫 봉사활동에 임직원 30분이 신청했어요. 반려해변에 대한 소개 뒤 6명씩 5개 팀을 이뤄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원산도해수욕장에는 사구식물들이 살고 있는 구간이 있어요. 이 친구들은 바닷가의 척박한 환경에서 적응해 살아가며 모래의 유실을 막아주고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에게 먹이와 보금자리를 제공해줍니다. 참가자들은 사구식물 숲에 들어간 해양쓰레기들을 찾아 수거했어요. 쓰레기를 그냥 두면 모래에 덮여 점점 땅속으로 들어가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기 때문에 그 전에 빨리 수거해야해요.
[ SGC솔루션 임직원들이 원산도해수욕장 사구식물 숲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
이날 쓰레기를 가장 많이 수거한 팀에 ‘최다쓰레기상’, 바다에서 이런 쓰레기를 볼 줄은 몰랐다- ‘희귀쓰레기상’을 시상했어요. 깨진 전구, 포장 채 담긴 빵, 드럼통 등 별의별 쓰레기들이 숲속 곳곳에 숨어 있었어요. 최다쓰레기 상은 138.8kg를 수거한 1팀, 희귀쓰레기는 부릉부릉 오토바이안장을 수거한 사원님이 수상했습니다!
활동에 함께 참여하신 전무님께서 수상팀에 상품권을 증정하셨어요. 바다도 살리고 상도 받고! 좋다, 좋아!!
해양쓰레기의 80% 이상이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가 되지 않고 바다에서 계속 잘게 부숴져서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해양생태계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요. 올해(2022년)는 UN이 지정한 ‘세계유리의해’. SGC솔루션은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캠페인을 펼치며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유리 제품들을 만들고 있답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반려해변’은 특정 해변을 기업 또는 단체가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정화활동(연3회 이상)과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연1회)을 실시하게 됩니다. 휴먼인러브는 반려해변 충청남도 코디네이터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우리 기관의 새가족 ‘반려해변’으로 ‘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꼭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