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과 귀환자들이 밀집해 있는 르완다 르웨루 지역의 주민들은 한번도 정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거나 초등교육 중간에 학업을 그만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난과 배고픈 현실 앞에서 이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학교에 가기보다 농사일을 돕거나 일터로 가길 바라게 됩니다. 하지만 교육이 없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는 없습니다.
휴먼인러브는 우리나라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르완다 르웨루 지역 14곳, 지역 주민 210명을 대상으로 2017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성인문해교실을 실시하였습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 중 178명이 성인문해교실 성취도 평가에 응시했으며, 이중 165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지난 1월 12일 르완다 교육부로부터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성인문해교실을 통해 가정의 소득을 증대하는 기본 토대를 다지고, 교육의 중요성을 체감한 뒤 자녀들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응원해 주신 우리나라 ‘경기도’와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휴먼인러브가 사업을 펼치고 있는 르완다 르웨루 지역에는 아직 2천 여명의 비문해자들이 교육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분들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