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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활동소식

멋진 후원자님이 있어 ‘세상든든’ 해요

By 2024년 03월 29일9월 8th, 2024No Comments

휴먼인러브는 중증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가정이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몇 분의 후원자님을 결연후원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말과 연초가 되면 결연후원에 대한 보고서와 편지를 전달하는데요. 한 후원자님과 결연가정의 편지를 전달하며 제 마음이 먹먹하고 뜨거워져서 두 분께 양해를 구하고 편지를 공유하게 되었어요.

나눔이 세상을 얼마나 따뜻하게 하는지, 서로에게 어떻게 힘이 되어 주는지,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가족후원회원님께서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하고 계시는지 꼭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안녕하세요 도현 어머님. 도현이와 결연후원을 하고 있는 조규석 이라고 합니다.
큰 수술을 앞두고, 제가 감히 어머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겠지만 저의 나눔에 감사를 표하시며 덕분에 도현이가 이쁘게 웃을 수 있다는 말씀에 제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지면서도 또 죄송한 마음이 컸습니다.
지난 2014년 대학졸업 학년이었을 때 처음 후원을 시작하고 저는 어느덧 30대 중반의 직장인 아저씨가 되어 있습니다. 그 동안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자기 반성과 함께 밝은 마음으로 편지를 보내주신 어머님께 저 역시 감사드렸어요.
개인 사정이 있어서 마음은 더 크게 후원을 하고 싶지만 가진바 힘이 부족하여 이것밖에 못 드리는 저를 용서하여 주세요.약소하나마 후원하던 금액을 작게 증액하였습니다.이 후원금이 어머님께 어떤 의미로 다가가게 될지 모르겠으나 제게 있어서는 사실 큰 변화입니다. 도현이의 예쁜 모습을 계속 보기 위해서라도 저도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머님과 도현이도 새해 복 많이 받기를 기원하며, 빠른 쾌차를 기리며 저도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늘 따뜻하신 어머니, 그리고 도현이가 단단한 마음을 갖고 이번 수술도 부디 잘 견뎌내시길 바라며, 이만 두서 없는 편지를 마칩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감사편지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조규석 드림

안녕하세요. 조규석 후원자님

 

후원자님 편지를 읽어내려가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도현이를 위해서 어떤 마음으로 사랑을 주고 계신지 알게 되었어요.

 

감사한 마음 고마운 마음 가득담아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저와 도현이 둘이라고 생각하고 연말과 연초, 크리스마스, 오월 가정의 달, 명절 같은 날이면 해가 가면 갈수록 쓸쓸하고 도현이에게도 미안했는데 이제 그런 마음 접으려 합니다.

 

이렇게 멋진 후원자님이 계셔서 세상든든합니다.

 

오늘 받은 편지로 마음을 다잡고 더 힘이나게 되었어요.

도현

사실 아직도 입원중이고 긴 병원생활에 도현이가 아파하는걸 볼 때 특히 오늘은 컨디션 난조로 물도 한 방울 못 먹고 일어나지 못해서 곁에서 지켜만 보는 마음이 더 아픈 날이였습니다.

 

그런 중 이렇게 후원자님 편지를 받고 큰 힘과 희망을 갖게 되었어요. 저 역시 도현이를 더 잘 케어해서 다음 편지 때는 도현이가 예쁘게 많이 웃는 모습으로 답장드릴게요.

 

두서없이 막 적은 글이지만 감사한 마음 꾹꾹 눌러 담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도현엄마 올림.

휴먼인러브 장애인 결연후원

중증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오랫동안 병원치료를 받고 보호자가 하루 24시간 곁을 지켜야 하는 경우, 한 가정이 치료비와 돌봄을 오롯이 감당하기가 버겁고 한부모가정이나 조손가정에서는 더욱 어려움을 겪게됩니다.

휴먼인러브는 빈곤에 취약한 중증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가정이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의료비와 생계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몇 분의 결연후원자님을 연결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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