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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활동소식

“밥 묵고 가이소~~” 어르신 식사 나눔 12년째

By 2024년 02월 02일8월 13th, 2024No Comments

넷째주 토요일엔 ‘어르신 무료급식소’로 변신!
휴먼인러브 부산지부인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체리동산’은 매달 넷째주 토요일이 되면 사상구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로 깜짝 변신합니다! ‘체리동산’의 작은 주방과 식당은 어르신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봉사자들로 채워지고 건물 옆 주차장은 천막과 테이블, 의자를 셋팅하여 100석 규모의 급식소로 뚝딱 바뀌죠. 약속 시간이 되면 어르신들께서 급식소로 모이기 시작하고 입구에선 원장님께서 환한 미소로 맞으시며 한분한분의 안부를 여쭙습니다.

손수 지어드리는 건강한 ‘한끼’
2023년 급식이용 어르신 약 1,000명, 자원봉사자 357명.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주로 수급비에 의지하여 빠듯하게 생활하시는 분, 혼자 외롭게 지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식사를 거르거나 대충 때울 때가 더 많으시죠. 새해맞이 떡국, 나물과 고명을 듬뿍 담은 비빔밥, 따끈한 국밥 등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말할 수 없이 뿌듯하고 안심도 됩니다.

각양각색으로 나누는 아름다운 사람들
급식소에 오시면 각양각색으로 나누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꼭두새벽에 시장에 가셔서 제일 신선한 재료로 푸짐하게 장을 봐다 주시는 봉사자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르신들께서 좀 더 편안히 식사하시도록 천막을 설치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놔주시는 봉사자님, 목도리와 모자를 뜨개질해서 어르신들께 선물하는 봉사자님, 장수사진을 찍어주시는 봉사자님.이미용 서비스를 해주시는 분, 무딘 칼을 갈아주는 분, 매달 김치를 보내주시는 부전유통 사장님, 매달 요구르트를 보내주시는 사상구공무원봉사자회, 할머니 할아버지께 실력을 발휘하는 댄스신동, 어르신들께 신나는 난타쇼를 선보이는 ‘체리동산’ 장애인 이용자분들까지 말이죠.

“어르신들이 계실 때까지 이 일을 계속 하고 싶어요”
12년 째 매달 빠지지 않고 무료급식을 진행해 오신 ‘체리동산’ 양성수 원장님과 장기간 봉사자분들은 지금도 같은 마음이십니다. 휴먼인러브도 본 활동을 위해 2016년부터 식자재비를 담당하고 있고 해피빈 기부자님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들께서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지난 1월 19일에는 ‘체리동산’에서 휴먼인러브로 감사패를 전해 주셨어요. 함께 해 주신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나눔과 어르신들의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체리동산 어르신 사랑나눔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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