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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소식

부룬디 빈곤가정 어린이 교육지원 프로젝트, “교복입고 학교가자!”

By 2015년 08월 31일9월 4th, 2024No Comments

AMAHORO! (아마호로! / ‘평화’ 라는 뜻의 부룬디 인사말)
휴먼인러브는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수업료를 내지 못했던 이곳 중, 고등학생들에게 학비와 교보재를 지원하는 교육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현재까지 부룬디 부반자(Bubanza) 지역에 소재한 16개 학교 98명의 학생들이 휴먼인러브의 지원을 받아 학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휴먼인러브는 부반자 지역 내 빈곤가정 초등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룬디는 우리나라 학생들처럼 교복을 입어야 하는데요. 교복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빈곤가정에서는 형이나 누나, 또는 이웃집 아이들로부터 교복을 물려받아 입히거나 그도 없으면 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룬디에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 그리고 자기 몸에 맞지 않는 교복을 입고 있거나 여러 명이 입었던 무척 낡고 더러운 교복을 입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휴먼인러브는 부룬디 교육사업 지역인 부반자의 교육 담당 공무원과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는 교복은 학생들의 관리와 구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며 현재 부룬디는 교복을 제도화 하여 반드시 교복을 입고 등교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부반자 지역에서도 가장 열악하다는 무앙게 지역의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무앙게는 전쟁 피해로 갈 곳을 잃은 사람들과 소수민족인 트와족 (부룬디 피그미족)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부룬디 정부에서 부반자 안에 마련한 마을이며 부룬디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지역의 초등학교인 ‘제 2 무앙게 초등학교’에는 전교생 441명 중 247명이 최빈곤 가정에 속해있었습니다.

휴먼인러브 부룬디 지부 박준권 사무장은 현장조사 후 “제 2 무앙게 초등학교는 제가 지금까지 보았던 부룬디의 어떤 학교들보다 가장 열악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곳입니다.”라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서울염창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휴먼인러브의 인성 & 나눔 교육프로그램 ‘착한 100원 모여라’에 참여하여 모은 240여 만원의 모금액 중 1,266,450원을 부룬디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하기로 하였으며, 이번 전달식에서 서울염창초등학교의 로고가 새겨진 교복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스포츠 재능기부 그룹 ‘유스드림팀코리아(양유진, 김현준, 정승혁)’는 부룬디의 어린이들을 위해 7월 2일부터 82일간 호주 자선모금 횡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복 지원 소식을 전달 받은 부반자 교육 담당 공무원은 “제 2 무앙게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학부모, 학생들 모두가 휴먼인러브의 교복 지원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무앙게 지역에 관심과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라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휴먼인러브는 제 2 무앙게 초등학교와 학부모회와 협력하여 교복 구입 및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새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제 2무앙게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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