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러브 청소년 멘토링 봉사단 ‘작은 선생님’은
사회취약계층에 속하는 초·중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고등학생 봉사단 입니다. 휴먼인러브는 장래희망이 교사이거나 가르치는데 관심이 있고, 봉사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각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또는 진로담당 선생님의 추천과 서류심사, 면접, 소양교육을 거쳐 청소년 멘토링 봉사단원으로 최종선발하고 있습니다.
[ 휴먼인러브 청소년 멘토링 봉사단 ‘작은 선생님’의 활동 모습 ]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수학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쉽게 포기하는 대표적인 과목입니다. 휴먼인러브는 지난 2월 3일 ‘작은선생님’ 4기 소양교육에서 수학교육연구소 최수일 소장님을 모시고 학습멘토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소장님은 먼저 봉사단에게 멘티들이 수학 공부를 어려워하는 원인을 물었습니다.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서요.”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요.”
목적이 없어서요.”
[ 휴먼인러브 청소년 멘토링 봉사단 ‘작은선생님’ 4기 소양교육 (2018. 2. 3) ]
그럼 멘토로서 이런 어려움을 갖고 있는 멘티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최수일 소장님은 ‘작은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1년 동안 멘티의 학업성적 몇 점을 올리는 성과보다 개념과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셨습니다. 멘토링은 1년이지만 멘티는 계속 공부를 하기 때문에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멘티가 문제를 풀고 어떻게 풀었는지 이야기 하는 것을 많이 들어주고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것이 ‘작은 선생님’의 역할이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멘토 역시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격려하셨습니다.
[ 최수일 소장님이 휴먼인러브 청소년 멘토링 봉사단 ‘작은선생님’ 4기 소양교육에서 수학 학습멘토링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
최수일 소장님 약력
– 수학교육연구소 소장(2011~)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사교육포럼 대표(2011~)
– 교육부 수학과 교육과정 심의위원(2013~)
– 홍익대학교, 인하대학교 수학교육과 겸임교수(2011~2013)
–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경복고, 용산고, 중경고, 난곡중 수학 교사(1984~2011)
배움을 더할 수 있었던 시간
활동준비를 마친 휴먼인러브 청소년 멘토링 봉사단 ‘작은 선생님’ 4기는 지난 2월 22일 발단식을 갖고 활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특히, 이날은 지난해 활동했던 3기 중 우수단원을 표창하고 활동에 대한 소감과 활동팁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멘토는 문제의 공식과 풀이를 100% 이해해야 하고 내가 아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많은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매주 멘토링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멘티가 저에게 보석 같은 존재처럼 느껴졌고, 그 보석을 더 빛나게 하고 싶다는 ‘작은 선생님’으로서의 책임감과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그 자신감은 저의 대학 진학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요. 누군가의 진로와 꿈에 도움을 주고 자신 또한 배울 수 있는 ‘작은 선생님’ 활동을 통해 저처럼 좋은 추억과 보람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휴먼인러브 청소년 멘토링 봉사단 ‘작은 선생님’ 3기 오민석(서울대1)-
[ 우수단원 표창 후 활동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작은선생님’ 3기 오민석 단원 ]
휴먼인러브 청소년 멘토링 봉사단 ‘작은 선생님’ 4기가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휴먼인러브 청소년 멘토링 봉사단 ‘작은 선생님’ 4기는 2018년 3월부터 12월까지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멘토링을 시작합니다. 우리 지역 동생들을 챙기는 ‘작은 선생님’이 올해도 책임감있게 성실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