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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활동소식

전남 보성 벌교 해양쓰레기 5,643L 수거

By 2021년 11월 30일9월 8th, 2024No Comments

휴먼인러브는, 11월 26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일대에서 해양정화를 실시, 총 5,643L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 휴먼인러브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해양쓰레기 수거(2021.11.26) >

벌교 갯벌은 생물 다양성, 자연성, 지형 지질학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지난 2006년 순천만 갯벌과 함께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람사르습지
생물 지리학적 특징이 있거나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람사르 협약’에 의해 지정된 습지. 람사르는 이란의 한 도시로 이곳에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람사르 협약이 체결되었다. 우리나라의 람사르 습지로는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순천만과 벌교 갯벌 등 24곳이 있다.

< 칠면초 (출처 – 한국식물학회, 안진흥) >
< 검은머리물떼새 (출처 – 국립중앙과학관) >

휴먼인러브는 벌교읍 장암리 동남쪽 해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갈대 숲 사이로 스티로폼 부표와 박스, 조각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페트병과 비닐류와 끈이 많았으며 그 밖에 폐통발과 그물, 플라스틱 코팅 대나무(양식장 자재), 기타 플라스틱, 캔, 유리류 등을 수거하였습니다.

< 활동 전>
< 활동 후 >
< 활동 전>
< 활동 후 >
< 활동 전>
< 활동 후 >

장암리 해양쓰레기 수거 Tip

1. 맨살이 보이지 않는 긴팔과 긴바지 옷,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해요.

2. 갈대숲은 해양생물들의 보금자리. 갈대 숲에 새 둥지가 있다면 위협이 되거나 보금자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가까이 가지 않아요.

3. 갈대가 뉘어진 곳으로만 이동하고 칠면초 등 염생식물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요.

4. 갈대숲 바닥에 녹슨 못, 깨진 유리가 있을 수 있어요. 발 밑을 살피며 천천히 이동하고 위험 요소가 없는지 확인한 길로만 다녀요.

5. 뻘에 발이 빠질 수 있어요. 단단한 땅인지 확인하고 이동해요.

또한, 이곳은 바닷가 가까운 곳에서 농업을 하고 있어서 멀칭 비닐, 비료봉지, 농약병, 포대 등의 농업 관련 쓰레기가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쓰레기를 태운 흔적도 볼 수 있었습니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캠페인이 필요하며 대부분 연로하시기 때문에 농업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이 필요합니다.
휴먼인러브는 앞으로도 벌교 일대에서 벌교읍과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양환경보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 평화롭고 아름다운 벌교 장암리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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