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이 5월 4일 네팔 지진으로 희생된 매몰자의 시신을 온전하게 수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은 지난달 29일 자정에 네팔 지진피해 현장으로 급파되어 29일부터 네팔 카트만두와 처우따라(Chautar), 공가부(Gongabu) 지역에서 수색과 구조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한편, 이번 공가부(Gongabu) 매몰자 시신 수습에는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10명과 오만 구조단 NSRT(National Search and Rescue Team) 32명, 총 42명이 연합팀을 이뤄 활동하였습니다.
“당초 몇 시간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시신의 온전한 수습을 위해서는 붕괴된 건물의 가장 위험한 부분을 뚫어야 하는 난관에 부딪혔고, 작업을 진행하면 할수록 철근과 각종 집기 등 쉽게 제거할 수 없는 부분이 드러나 3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김영후 휴먼인러브 이사장님은 설명했습니다.
연합팀의 성공적인 수습 소식을 들은 UN과 세계 각국의 구조대는 인사를 전하러 직접 한국과 오만 숙영지를 찾아왔습니다. 네팔사고수습본부도 믿을 수 없는 끈기를 보인 연합팀에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네팔 국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되길 기원하며, 대지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네팔을 위해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