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인성교육진흥법이 통과되고 올해 7월부터 인성교육이 의무화가 되며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겁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인성교육이 일회적이거나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휴먼인러브는 학교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고 자신의 바른 행동의 가치를 나눔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인성&나눔 프로그램 ‘착한 100원 모여라’를 운영하는 한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자녀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시간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1분 꾸지람’ 이었습니다. 아이를 둔 부모의 소원은 내 아이가 성공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지만, 자녀를 기르고 가르치며 그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것이 또한 자식농사인 것을 뼈저리게 실감하게 됩니다. 내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 반항할 때, 형제들과 싸울 때, 시험에서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을 때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교육과 훈육이 되는지 고민하고 또 생각하지만, 순간의 감정에 휘말리거나 내 아이만큼은 잘못된 길을 걷게 할 수 없다는 각오가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 하고 엇나가게 하는 것을 많이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1분 꾸지람’은 단 1분간의 훈육으로 자녀가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부모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하는 양심개발 프로그램으로서 자녀는 잘못과 실수에 속박되지 않고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 4월 교육은 백산초등학교와 명일초등학교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진심으로 행복하십니까?”
“……”
자신 있게 손을 드시는 학부모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교육을 맡으신 휴먼인러브 황수남 이사님께서는 부드럽게 웃으시며 왜 자신 있게 손을 들 수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교육을 시작하셨습니다. “우리가 부모세대에서 받아온 교육으로 가르친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 다음 세대도 그 다음세대도 행복한 가정은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선에서 교육과 훈육의 패러다임은 바뀌어야 합니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먼저 손을 맞잡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로 오게 하시고 눈을 마주봅니다.”
황이사님은 아이와 눈을 마주 칠 때까지의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경험담을 들려주셨으며 학부모님들은 역할극을 통해 이날 배운 내용을 실습해보기도 했습니다.
“이 방법은 제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30년 동안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지금 저는 행복하고 저의 자녀들도 이 세상 어떤 자녀보다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저의 아이들은 잘못에 구속되지 않으며 스스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나아갑니다. 우리가 자녀를 올바른 방법으로 훈육할 때 우리의 자녀를 무한의 가능성을 발휘 할 것입니다” ‘1분 꾸지람’은 본연의 양심을 이끌어 내는 훈육법으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휴먼인러브는 앞으로도 강연과 매체를 통해 더 많은 학부모님들이 ‘1분 꾸지람’을 알고 실천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