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꿈날’ 예체능 멘토 2기 “모두가 행복한 음악을 하자”
음악, 관심과 꿈이 있다면 배울 수 있어!
아이가 음악에 흥미가 있고 악기를 배우고 싶어한다고 해도 만만치 않은 레슨과 악기 비용 때문에 선뜻 학원에 보내기가 망설여집니다. 한편, 실력이 출중한 음악 전공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이 많이 줄었지요. 휴먼인러브 ‘내꿈날’ 예체능 멘토링은 저소득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이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실력있는 음악 전공자들의 멘토 활동을 지원합니다.
1기가 선사한 ‘감동의 음악회’. 2기 문의 폭주
지난 해, 바이올린 멘토 5명으로 운영했던 ‘내꿈날’ 예체능 멘토링 1기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활동 중에도 2기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어요. 6개월동안 1:1로 꾸준히 레슨을 받은 아이들은 음악을 이해하고 연주하는 실력이 나날이 향상하였고, 무엇보다 음악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1기를 마무리하며 멘토단과 아이들은 그 동안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여 ‘12월의 선물’ 음악회를 개최했어요.
멘토 2기 OT “너의 진짜는 뭐야?”
지난 3월 12일 저녁, 2기로 선발된 11명의 멘토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학교, 나이도 서로 다르지만 ‘음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와 ‘멘토링’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모였기에 서먹함은 금새 사라졌어요. 성공적인 멘토링을 위해서는 멘토, 사업담당 매니저와의 소통과 협력은 필수. 그래서 OT 첫 활동은 서로를 좀 더 알 수 있도록 흥미로운 게임을 진행했어요. “나는 햄스터를 위해 검도를 배웠다” ”나는 2주 동안 반찬없이 맨밥만 먹었다” “나는 치아교정을 단 두 달 만에 끝냈다” 놀랍게도 모두 진짜 라는 사아실. 음악 외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한걸음 더 가까워졌죠.
“오~ 이건 드라마인데?”
멘토링을 위해 모인 우리, 각자 경험담과 노하우를 이야기할 때는 모두들 귀를 쫑긋하고 경청했답니다. 오케스트라 수업 첫날, 못하겠다고 바이올린을 던진 친구가 있었어요. 당황스러웠죠. 그 학생을 위해서 매일 수업 전 1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고 다른 학생들의 연주를 경청하는 연습을 4달 동안 꾸준히 시켰어요. 그랬더니 4개월 후에 그 학생이 스스로 바이올린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4개월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한동안 그 친구가 제게 메신저로 연습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고 지도해주기를 했었고, 지금 그 친구는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목표를 갖고 아주 열정적으로 배우고 있어요. 그 때 가장 보람 있었어요!” – 이지윤 멘토 –
드라마같은 경험담에 매니저인 제 마음이 다 설레었죠.
4개월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한동안 그 친구가 제게 메신저로 연습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고 지도해주기를 했었고, 지금 그 친구는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목표를 갖고 아주 열정적으로 배우고 있어요. 그 때 가장 보람 있었어요!” – 이지윤 멘토 –
드라마같은 경험담에 매니저인 제 마음이 다 설레었죠.
배움의 기회, 누구에게나 공평하길 바래요
배움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진 재능으로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나누어줄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또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성인이 된 후로 기회가 될 때마다 조금씩 기부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 휴먼인러브 예체능 멘토를 맡으며 새롭게 후원도 같이 시작했어요. 저의 작은 후원이 아이들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최예은 멘토 –
“하나 두울 셋! ‘내꿈날’ 예체능 멘토 2기 화이팅!”
어려운 과정을 거쳐 음악을 배웠고 또 음악으로 받은 위로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는 멘토, 악기 연주로 소통하고 협동하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는 멘토 등 동기는 달랐지만 우리의 목표는 “모두가 행복한 음악을 하자!” 는 것. 11명의 멘토와 함께 만드는 ‘내꿈날 예체능 멘토링 2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휴먼인러브 교육사업 ‘내꿈날’
장학금, 학습교재, 학용품 지원과 학습, 예체능, 진로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이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