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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소식

르완다 지부, INGO 등록완료, 장학사업 착수

By 2014년 02월 27일9월 7th, 2024No Comments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의 오지희 사무장입니다.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많이 만들고 나누시길 바랍니다. 🙂 먼저 기쁜 소식을 알려드릴게요! 지난 연말, 12월 17일에 드디어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가 르완다 Immigration에 정식으로 등록된 INGO가 되었습니다. 기쁨을 나누며 등록증을 올려봅니다. 이제 기다리던 등록증도 받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달부터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르웨루(Rweru Sector)를 왕복해 가며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의 첫 사업인 장학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는 르웨루 지역의 Secondary School (6년 과정의 중고등학교 통칭) 학생들 중 성적, 빈곤정도, 장애여부, 가족의 특성(고아, 한부모 가정, Returnee 등)을 고려하여 3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 해당 지역에 공고를 붙이고, 적합한 학생들이 지원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여기에 사용된 지원양식(지원서, 추천서, 소개자료, 공고문)은 현지의 특성에 맞게 제작하기 위하여 담당 공무원들, 교장 선생님들, 지역의 리더들과 수차례 논의 하고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들어온 지원서는 저와 곧 채용될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의 현지 직원과 지역의 공무원 및 리더들이 심사를 하게 되고, 후보 학생의 가정 방문과 인터뷰를 한 뒤 최종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스케줄대로 진행된다면 다음 소식에서는 가정 방문 이야기를 전해 드릴수 있겠네요. 르완다 지부의 첫 사업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기쁜 소식!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에도 곧 현지인 직원이 생길 예정입니다. 새로운 직원은 저와 함께 손발을 맞춰가며 현장과 밀착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활동할 예정인데요. 현재 주 3회 파트타임 워커를 뽑는 자리에 14명이 지원할 정도이니 휴먼인러브의 인기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에는 현지 직원을 소개해 드릴 수도 있겠어요. 기대해주세요^^

휴먼인러브 르완다 지부는 장학사업과 함께 기초 지역사회조사 역시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르완다는 수도인 키갈리와 지방간의 교육격차가 심한데 근래 현지어와 함께 쓰는 공용어가 불어에서 영어로 바뀌면서 그 격차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수도인 키갈리의 선생님들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지방의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영어를 제대로 몰라서 가르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등록이 완료된 후 계획한 일들이 하나하나 실현되고 일의 속도가 붙으니 무척 즐겁습니다. 때로는 혼자 하다 보니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그것 역시 좋은 경험이 된다고 믿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엔 더 알차고 재미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응원 보내주신 후원자님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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