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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소식

휴먼인러브–한국교직원공제회 미얀마 375개 초등학교에 동화책 4,500권 배포

By 2019년 11월 29일8월 13th, 2024No Comments

어린이는 책을 통해 말과 글을 배우고 지식, 가치관, 상상력, 사고력 등을 키웁니다. 책은 아동의 발달에 필수적인 도구이죠. 하지만 이러한 책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있습니다.
미얀마는 집에 동화책을 3권 이상 가지고 있는 아동 비율이 5%정도. 도서관의 수와 보유한 책의 양도 아이들의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나마 있는 책들은 대부분 50~60년전에 만들어져서 글씨도 잘 보이지 않을 만큼 낡은 것들인데요. 쿠데타 후 군부독재기간동안 책이 생산되지 않았고 더욱 심각한 것은 책과 함께 독서 문화까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것입니다.

[ 만달레이 지역 도서관의 어린이 도서 코너 ]

이에 휴먼인러브와 함께 한국의 선생님들(한국교직원공제회)이 미얀마 어린이들을 위한 책 보급에 나섰습니다! 우리는 미얀마어로 번역된 동화책 4종 총 4,500권을 미얀마 만달레이와 인근지역 375개 초등학교에 배포했고, 이를 통해 약 10만명의 미얀마 어린이들이 책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미얀마 동화책 전달(2019.11.13) ]

이번에 전달한 책은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꿀벌구조대(강만수 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겁쟁이 늑대 칸(임정진 저)’, 곤충의 생태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준 과학도서 ‘꼬물꼬물 애벌레는 혼자서도 잘 커요?(고수산나 저)’, 미얀마의 민담을 동화화한 ‘코끼리 목욕통(정해왕 저)’ 입니다.

휴먼인러브가 작년에 양곤 지역의 330개 초등학교에 동화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만달레이 지역에 있는 375개 초등학교에 동화책을 지원해주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만달레이 교육청 초등교육부 부부장 U Aung Zaw Win –

또한 휴먼인러브 글로벌 콘텐츠 전문위원님들과 현지 스토리텔러와 함께 초등학교 4곳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동요 부르기, 동시 낭송, 악기 연주를 선보였어요. 특히 스토리텔링은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는데 효과적이어서 선생님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습니다.

율동과 함께한 미얀마어 버전 ‘곰 세 마리’ 동요와 ‘반짝반짝 작은 별’ 핸드벨 연주도 아이들에게 인기였습니다. 핸드벨은 작년에 책 전달을 위해 미얀마를 방문했을 때 어린이들이 환영 공연으로 ‘도래미파솔라시도’ 계이름을 목청껏 부르는 것을 보고 아이들의 음악 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준비했어요. 방문단은 아이들과 함께 핸드벨을 연주해본 뒤 각 학교에 핸드벨을 기증하고 돌아왔습니다.

휴먼인러브는 2013년부터 책을 접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아동들을 위해 자국어로 된 질 좋은 책을 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부룬디,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5개국 767곳에 총 19,638권의 동화책을 지원했습니다.

휴먼인러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유엔 공보국(UN DPI),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등록단체 협의체(UN CoNGO)에 등록된 국제구호개발NGO로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교육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재난구호, 환경보호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동화책 배포는 한국교직원공제회, 한병리과의원,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과 글로벌콘텐츠 전문위원,해피빈 후원자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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