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해양환경보전 캠페인 내가 사랑하는 바다 – 국제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는 어른들의 시선이나 기준이 아닌, 아이들의 순수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동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표현의 성장을 돕는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아동미술교육연구소와 김경희 주임교수님은 대회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주역이죠.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휴먼인러브 ‘내가 사랑하는 바다 – 국제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남을까요?
이번 심사 과정에서 많은 아이들이 그린 순수한 바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은 손으로 바다 속 거북이와 다양한 생명들을 정성스럽게 표현한 아이들의 작품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 어떤 작품을 선정해야 할지 심사위원 모두 깊이 고민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어른들에게 더 큰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순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선정되었는지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바다에 대한 사랑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그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는 점입니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가 바로 미래를 지킬 환경 지킴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랍니다.
대회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을 진심으로 칭찬하며, 앞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지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지킴이로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 경희대교육대학원 아동미술교육자과정 주임교수 김경희 ]
● 한국아동청소년미술대회심의위원회
경희대교육대학원 아동미술교육자과정을 졸업한 10년 이상 지도경력 교사 및 작가로 구성된 심사연구단체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바른 아동 미술 교육의 확장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연구해왔으며, 올바른 미술대회 확립을 위해 다양한 대회의 예심과 본심에 참여하여 교사의 지나친 개입으로 인한 아동미술교육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아동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표현의 성장을 돕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 한국아동청소년미술대회심의위원회 예심 기준
1. 발달연령에 적합한가?
2. 교사의 지도가 너무 과하지 않은가?
3. 교사의 지도가 연령에 과하지 않으며 지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인가?
4. 아동의 진심이 느껴지는 작품인가? 묘사 또는 채색
5. 아동의 창의적인 특징을 잘 나타낸 작품인가?
○ 아동의 작품에 나타나는 능력
부모님이 보지 못한 아이들이 가진 잠재된 능력이 보이는 그림
유연성 – 다양한 방식으로 현상을 파악하는 능력을 보이는 작품
독창성 – 참신하고 독특한 사고로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는 능력을 보이는 작품
유창성 – 똑같은 상황에서 가능한 많은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을 보이는 작품
○ 그림 표현력에서 앞으로 아이의 발전을 이끌어줄 강점이 보이는 그림
색감 – 색상을 다양하고 감각 있게 사용하는 작품
공간 – 화면의 공간을 폭 넓게 사용하는 작품
묘사 – 형태에 대한 디테일과 묘사가 뛰어난 작품
○ 아이의 잠재된 능력이 미래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희망을 예측하는 그림
디자이너형 – 깔끔하고 꾸미기를 좋아하는 그림
논리형 – 스토리가 넘치는 그림
감성형 – 정서적으로 편안한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