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_ 티나 윌슨, 맷 오틀리

심사평

국제 어린이 환경그림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다시 함께할 수 있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지구의 소중한 바다를 향한 사랑과 관심, 걱정을 진지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바다의 모습을 그린 것을 넘어,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경계, 맹그로브 생태계의 세밀한 표현, 모래 위에 알을 낳는 바다거북처럼 육지에서 이루어지는 바다 생물의 삶까지 표현한 작품들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작품에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지구 전체를 보살펴야 한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발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 예술가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의 작품 속에 나타난 독창적인 시각 덕분에 우리 모두는 세 가지 핵심 주제 ‘내가 사랑하는 바다’, ‘바다와 나의 꿈’, ‘바다와 지구를 지켜요’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오랜 시간 작품을 감상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그림 스타일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환경에 대한 여러분의 진심 어린 표현에 매우 감탄하였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바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인간이 도울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 우리가 잃고 싶지 않은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작품은 바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그리고 바다를 지켜야만 하는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이 해양 보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자신 있게 표현해 보세요! 어른들도 여러분의 그림에 담긴 메시지에 마음이 움직이고, 행동으로 옮기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계 해양 보호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입니다. 앞으로는 우리 어른들도 여러분에게서 배워 우리 소중한 바다를 함께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