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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내가 사랑하는 바다” 심사평 ② 이사벨라 조르지니 심사위원

이사벨라 조르지니 심사위원은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생명의 순환과 기후 변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과학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논픽션 그림책 창작 및 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돌고 도는 탄소>와 <돌고 도는 에너지>로 작가님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작가님은 어린이들에게 환경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예술로 표현하는 일을 멈추지 말자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본 여러분의 모든 작품들은 독창성이 돋보였고 주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뛰어났습니다. 심사는 정말 어려웠어요. 해양 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심사평

제5회 국제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내가 사랑하는 바다”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어린이 예술가들이 창작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작품 속에서 바다와 그 안에 사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고, 바다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한 명확한 인식, 그리고 해결책과 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놀라운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행성을 ‘지구(地球)‘라고 부르지만, 사실 지구의 대부분은 바다로 덮여 있습니다. 바다는 지구 환경의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 순환의 일부이며, 열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기후를 조절하고, 물고기, 연체동물, 갑각류, 산호, 해조류, 식물 등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생명체의 보금자리입니다.

그 밖에도 우리가 바다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습니다. 어린이들의 모든 작품에서 이 주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감수성이 빛을 발하는 것을 보니 정말 기쁩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

모든 참가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수상한 어린이들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제가 본 모든 그림이 제 마음에 특별한 무언가를 남겼습니다. 여러분의 창의력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동 받았습니다.

환경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는 일을 이어가길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그림은 바다를 존중과 책임감으로 바라보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도록 영감을 줍니다.

우리 하나하나의 행동이 작은 물방울에 불과해 보일지라도, 바다는 그 물방울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유명한 말이 있어요. 어린이 여러분과 함께 기억하고 싶습니다.

이사벨라 조르지니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밀라노의 IED(Istituto Europeo di Design)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다양한 출판사 및 전문가들과 함께 어린이책 출간과 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이사벨라 작가님은 특히 지구 환경과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작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쓰고 그린 과학 그림책 <돌고 도는 탄소>와 <돌고 도는 에너지>는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되어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www.isabellagiorgini.com/
Instagram: @isabellagiorginiillustr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