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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활동소식

필리핀 태풍 ‘보파(BOPHA)’ 긴급구호 실시

By 2013년 02월 12일9월 7th, 2024No Comments

휴먼인러브는 지난 12월 13일(목)부터 22일(토)까지 태풍 ‘보파(BOPHA)’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오리엔탈주(Davao Oriental Province) 일대에서 긴급구호를 전개했습니다. 필리핀은 매년 20여 개의 태풍이 지나가면서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태풍이 북부 지역을 관통하는데 반해 이번 태풍 ‘보파’는 남부지역인 민다나오를 급작스럽게 강타하여 피해가 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보파’ 는 28년 만에 발생한 강도 3 (Signal #3)의 강력한 태풍이어서 대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이 지역에서 1,000여 명이 사망하고, 가옥 14만 9천여 채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한편, 유엔(UN)은 이번 태풍의 피해 복구에 6,500만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휴먼인러브는 태풍 피해 발생 직후 필리핀 세부 지부를 통해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으며, 필리핀 정부를 통해 피해지역 중 한곳인 다바오 오리엔탈주의 구호를 배정받았습니다. 그리고 태풍 종료 4일만인 12월 13일, 지난 국내의 재난대응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여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하는 기초조사를 실시한 뒤, 다바오 오리엔탈주 경찰과 협력하여 12월 14일부터 22일까지 8일동안 의류와 식기류(수저, 포크, 접시, 냄비, 수통)로 구성된 긴급구호 물품을 지역 정부 및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필리핀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복귀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휴먼인러브는 국가, 민족, 인종, 종교, 이념의 벽을 넘어 재난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기본적인 필요 충족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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