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7월 27일,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연로하신 농부는 수 년 동안 정성으로 가꿔 출하를 앞두었던 인삼을 단 한뿌리도 건지지 못한 채 이번 수해로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밭을 서둘러 정리하지 않으면 그나마 내년 농사도 지을 수 없는 상황. 이날 70여 명의 봉사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드리자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2개의 인삼밭 정리를 완료하였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북 괴산에서만 공공시설 233건, 농경지 1,413건, 주택 114건 등 369억원(7월 24일 현재 기준)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5일까지 1만 1천여명의 수해복구 자원인력이 투입되었고, 응급복구율은 86% 입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농가와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날 함께 해 주신 자원봉사자님, 그리고 활동을 지원해주신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